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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고민정 등 언론인 출신 4명 총선 출사표…"건강한 언론환경 구축"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을 비롯해 등 전직 언론인 4명이 4·15 총선 출마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

인사이트사진= 뉴스1


박성준 전 팀장은 충남 대전 출신으로 KBS대전방송총국 아나운서로 시작해 JTBC 아나운서팀장, 주요 시사 프로그램 앵커 등으로 활동해왔다. 


[인사이트] 홍지현 기자 = 4·15 총선 출마를 위해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을 비롯해 등 전직 언론인 4명이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 


2일 오후 민주당은 국회 당대표회의실에서 고 전 청와대 대변인, 박무성 전 국제신문 사장, 박성준 전 JTBC 보도총괄 아나운서팀장, 한준호 전 MBC 아나운서의 공동 입당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에서 이들은 "언론인 출신으로서 균형과 공정의 시각에서 새로운 신뢰의 정치를 펼치겠다"며 "생산적인 사회 공론의 장을 복원하고 건강한 언론환경 구축을 위해 법과 제도로 뒷받침하는 정치를 해보고 싶다"고 뜻을 밝혔다.


인사이트사진= 뉴스1


고 전 대변인은 KBS아나운서 출신으로 2017년 대선을 앞두고 문재인 캠프에 합류했으며 정권 출범 후 청와대 부대변인을 거쳐 대변인으로 활동했다. 


그는 "더 나은 정책과 제도로 청춘들에게 꿈을 꿀 수 있게 해주고 무엇이든 국민과 함께 할 수 있는 공감의 정치인이 되겠다"며 "여성들의 유리천장이라는 말이 더는 필요 없는 사회가 되도록 길을 더욱 탄탄히 다지겠다. 국정 참여 경험을 바탕으로 국가와 국민의 편에서 목소리를 높이겠다"며 입당 소감을 전했다.


고 전 청와대 대변인은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나경원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대항마로 서울 광진을과 동작을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불출마를 선언한 경기 고양정과 고양병 등의 출마 가능성도 점쳐진다


인사이트사진= 뉴스1


박무성 전 국제신문 사장은 부산 출신으로 1990년 국제신문에 입사해 평기자에서 편집국장, 사장까지 올랐다. 


그는 "지방에서 학교를 다녔고 오랜 세월 기자 생활을 했다. 자연스럽게 지방의 관점에서 세상을 보는 눈을 가졌다"며 "중앙 정부와 대립각이 아니라 다른 관점에서 건강성과 유연성을 담보하면서 민주당이 외연을 더욱 확장해 나가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그는 "방송의 모습은 다양하지만 제가 생각하는 방송은 다름 아닌 만남이다. 만남의 결과는 해결책을 모색하는 것"이라며 "방송인에서 정치인으로 나가려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이제 방송을 넘어 정치현장에서 사람들과 만남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장으로 들어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준호 전 아나운서는 전북 전주 출신으로 MBC 아나운서로 일했고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실에서 방송정책 관련 보좌업무 등을 해왔다. 


그는 "언론이 국민으로부터 더욱 신뢰받고 새로워진 미디어환경 속에서 한국을 대표할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갈 수 있는 힘을 만드는데 일조하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