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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폐렴' 퍼져 무서운데 집에 '박쥐'가 살고 있었습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 세계로 퍼지는 가운데 유력 매개체로 꼽히는 박쥐가 집안에서 발견됐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전 세계가 들썩이는 가운데 박쥐를 집안에서 발견했다는 사연이 주목받았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에서는 제작진이 우리 집에 내가 모르는 또 다른 존재가 살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제보자의 집을 찾아갔다.


깊은 밤중에 집에 있는 샹들리에가 흔들려 소리를 내는가 하면, 정수기 위에 멀쩡히 놓여 있던 접시가 추락하는 등 제보자는 불안한 마음을 호소했다.


제작진은 카메라를 설치해두고 지켜봤지만 그 정체를 확인할 수 없었다.


인사이트SBS 'TV 동물농장'


며칠 후 제보자는 수상한 존재의 정체가 바로 박쥐임을 알아채고 제작진에게 연락했다.


그는 "가까이서 보니까 너무 크더라. 나한테 덤벼들기까지 하더라"라고 증언했다.


제보를 받고 찾아온 박쥐 전문가는 손가락 하나 넣기도 힘든 문틈에 숨어 있는 박쥐를 찾았다.


손가락만 한 박쥐는 처마나 구옥에서 주로 무리를 지어 사는 집박쥐 종류였다.


인사이트SBS 'TV 동물농장'


박쥐 전문가는 "집단생활을 하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박쥐가 주변 집에서도 발견됐을 수도 있다"며 근처에 농토가 많고, 그 근처에 박쥐들의 집단 서식지가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현재 전 세계에서 유행 중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매개체는 박쥐일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한국에서는 2일 오후 현재 15번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발생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SBS 'TV 동물농장'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


Naver TV 'TV 동물농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