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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 로맨스 스캠 논란' 터지고 세 달 만에 아프리카TV 복귀한 엘린

크레용팝 출신 BJ 엘린이 아프리카TV에 공식 복귀했다.

인사이트Afreeca tv '크레용팝엘린'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10억원대의 로맨스 스캠 논란에 휩싸였던 아프리카TV의 BJ 엘린이 국내 활동을 재개했다.


지난해 11월 활동을 잠정 중단한 지 세 달 만이다. 그간 엘린은 중국판 아프리카TV인 도위위에서만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 1일 엘린은 아프리카TV를 통해 국내 활동 재개를 공식화했다.


그는 "완전한 복귀가 맞다. 다만 예전처럼 매일 방송을 할 수는 없을 것 같다"며 "신입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인사이트Afreeca tv '크레용팝엘린'


이날 엘린은 간만의 방송이 어색한 듯했다. 얼굴은 살짝 야위어 있었고, 길었던 헤어스타일도 짧게 정리돼 있었다.


그는 방송을 중단했던 세 달간의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도위위에서 활동하게 된 경위 역시 자세하게 밝혔다.


그는 "1~2달 정도는 집에서 쉬었고, 도위위는 1월부터 시작했다"며 "지난해부터 진출할 계획이 있었고, 석 달 정도 쉬다 보니 앞당겨 시작한 것"이라고 밝혔다.


인사이트Afreeca tv '크레용팝엘린'


로맨스 스캠 논란과 도위위 진출은 전혀 관련이 없다는 주장이다. 그러면서 엘린은 "(논란 이후) 5~6kg 정도 빠졌다가 다시 쪘다. 마음고생이 심했다"고 덧붙였다.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엘린을 제외한 크레용팝 멤버 전원이 출연한 데 대해서는 "피해를 주면 안 되니까 '슈퍼맨이 돌아왔다'에는 나가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앞서 엘린은 지난해 11월 한 시청자로부터 로맨스 스캠을 벌였다는 의혹이 제기돼 방송을 중단했다. 그는 당초 로맨스 스캠 의혹을 부인했지만, 이내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한편 연애를 뜻하는 영어 단어 '로맨스'와 신용 사기를 의미하는 '스캠'의 합성어인 로맨스 스캠은 온라인에서 친분을 쌓은 뒤 연애하는 척 돈을 요구하는 신종 금융사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