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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폐렴' 청정지역으로 꼽힌 영국서도 '확진자 2명' 나왔다

영국에서도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나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pixabay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전 세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세계보건기구(WHO)가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한 가운데 청정지역으로 꼽혔던 영국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3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지금까지 중국에서 200명 이상의 사망자를 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례가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영국 최고 의료책임자이자 전염병학자인 크리스 위티(Chris Whitt) 교수는 영국의 한 가족 구성원 중 두 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world of buzz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두 명의 확진자는 현재 전문 NHS(영국 국민 건강 서비스)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위티 교수는 "우리는 이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모든 만일의 사태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강력한 감염관리 대책을 마련했다"라면서 "영국은 WHO 및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영국마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나왔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유럽인들의 공포는 더욱 커지고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한편 매체에 따르면 현재 83명의 영국인과 27명의 재외국민이 여객기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진원지인 중국 우한에서 영국으로 돌아오고 있다.


해당 비행편은 오후 1시 30분(한국 시간 오후 10시 30분)에 RAF 브리즈 노튼에 도착할 예정이며 승객들은 애로우 파크 병원으로 옮겨져 2주간 격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