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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번 환자 전염시킨 '우한 폐렴' 3번 환자, 22~25일 '강남+일산'에 있었다

3번 환자의 이동 경로가 다시 한번 사람들을 우려하게 만들고 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설마 했던 '접촉자 중 감염자'가 나오고 말았다.


앞서 이동 경로가 상당히 넓고, 접촉자가 상당했던 것으로 알려진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3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이가 6번째 확진자로 판명됐다.


30일 중앙방역대책 본부에 따르면 3번째 확진자(3번 환자)는 중국 우한시 거주자다. 그는 20일 귀국한 뒤 22일 오후 1시께부터 호흡기 증상을 보였다.


그러나 그는 자신이 '우한 폐렴' 유증상자일 수 있다는 자각을 하지 못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호흡기 증상을 보였던 22일에는 서울 강남구 소재 의료기관(글로비 성형외과)에 갔다. 이후 압구정로의 한일관, 도산대로의 본죽을 들렀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자리한 호텔뉴브에서 투숙도 했다. 23일에는 GS 한강잠원 1호점을 이용했고, 이후 강남 역삼동과 대치동에 자리한 식당을 이용하기도 했다.


24일에는 글로비 성형외과를 다시 한번 들렀다. 오후에는 강남을 떠나 일산으로 향했다. 그곳에서 음식점과 카페 등을 이용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3번 환자의 이동 경로 / 온라인 커뮤니티


저녁에는 어머니의 집에서 하루를 보냈다. 25일부터는 증상이 심해진 탓에 외출하지 않았다.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에 신고한 그는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일산 명지병원)에 격리됐다.


보건당국이 분석한 바로는 3번 환자는 15명과 밀접하게 접촉했다. 일상 접촉은 80명이었다.


강남구와 일산시의 번화가를 주로 다녔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추가 확진자가 나올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보건당국은 다시 한번 역학조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조사가 완료되면 곧바로 국민에게 추가 정보를 공개할 계획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