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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풍선 안주고 돈 떼어먹었다"···한때 턱형과 '의형제'였던 유튜버 '턱중'의 폭로 영상

턱형과 비슷한 콘셉트로 활동 중인 턱중이 본인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턱형으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밝혔다.

인사이트YouTube '대한건아턱중'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유튜버 덕자와의 불공정 계약으로 논란을 일으켰던 BJ턱형이 또다시 논란에 휘말렸다.


지난 25일 인터넷 방송인 턱중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 '대한건아턱중'을 통해 턱형과 관련돼 본인이 겪었던 부당한 일들을 폭로했다.


턱형과 비슷한 콘셉트로 활동하던 턱중은 아프리카TV와 유튜브에서 많은 인기를 끌었다. 턱형의 눈에 띄어 자주 합방을 했었고 턱형의 회사에 소속됐다.


턱중은 영상을 통해 페이스북 계정 판매 문제, 수익 배분 문제, 계약서 내용 등 본인이 겪었던 일을 전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대한건아턱중'


영상에 따르면 턱중은 턱형과 합방을 많이 진행했다. 턱형은 합방 마다 받은 별풍선을 방송에선 모두 나눈다고 해놓고 실제로는 단 한 번도 수익을 나눠준 적이 없었다.


턱중은 "턱형이 턱중과 콜라보한 뒤 유튜브에 업로드했던 영상들의 수익을 배분해줄 의무는 없지만 최소한 고맙다는 표현을 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또한 턱중은 지난 2016년 10월 턱형의 제안을 받아들여 페이스북 계정을 팔았다고 말했다. 이 때 턱형은 판매 가격의 절반을 요구했고 턱중은 판매 대금으로 절반을 뺀 230만 5백 원을 받았다.


터무니없이 작은 금액이 의심스러웠던 턱중은 회사 내역서를 공개해달라고 요구했고 페이스북 계정이 630만 원에 판매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84만 9천 5백 원이 입금되지 않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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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대한건아턱중'


턱중은 이 금액들을 회사에 요청해 받아냈다. 그후 자신이 혼자 키운 페이스북 페이지의 판매 금액을 정식 계약서도 쓰기 전에 절반이나 요구한 것이 어이없어 나머지 315만 원 또한 요구해 받아냈다고 말했다.


그는 턱형 회사와 진행했던 재계약 내용도 폭로했다. 수익 분배 구조는 6:4였고 회사가 수익의 6을 가져갔다고 전했다.


턱중은 회사 측으로부터 이 계약서에 서명하지 않을 시 대한건아턱중이라는 이미지로 활동할 수 없을 것이라는 통보를 받았고 어쩔 수 없이 계약서에 사인을 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턱중은 턱형에 대한 고소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한 뒤 영상을 마무리했다. 이에 따라 그의 주장에 대한 진실 여부는 법정 공방을 통해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턱형'


한편 이와 관련해 29일 턱형은 본인의 유튜브 계정에 턱중의 주장을 반박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턱형은 턱중이 업로드한 영상의 내용들 중엔 거짓된 부분이 상당히 많으며 진실이 아닌 거짓된 프레임을 자신에게 씌우고 있다고 말했다.


턱형은 영상을 통해 돈을 준 적이 있다고 말했다. 합방 이후 차에서 턱중에게 현금을 지급했던 사실이 녹음된 블랙박스 녹음파일도 존재한다고 밝혔다.


또한 턱중이에게 지급한 생활비가 합방한 별풍선 수익의 10배는 될 것이라 말했다.


이처럼 두 유튜버의 발언엔 엇갈린 부분이 상당히 많아 진실공방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YouTube '대한건아턱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