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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으로 살만 쏙 발라내 '뼈 없는 닭발' 만드는 노동자들의 충격적인 영상

우한 폐렴의 확산으로 육류 생식 자제 권고가 내려진 가운데, 태국의 한 공장의 노동자들이 입으로 닭발의 뼈를 발라내는 영상이 공개돼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인사이트Facebook 'newsnongkhaionline'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우한 폐렴의 확산으로 육류 생식 자제 권고가 내려진 가운데, 태국의 한 공장 노동자들이 입으로 닭발의 뼈를 발라내는 영상이 공개돼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태국 매체 뉴스농카이온라인은 한 닭고기 가공 공장에서 뼈 없는 닭발을 손질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한 눈으로 봐도 위생 상태가 불량해 보이는 공장 한쪽에, 8명도 안 되는 노동자들이 모여 앉아 무언가를 열심히 뜯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노동자들이 쭈그려 앉아 뜯고 있는 것은 다름 아닌 닭발이었다. 


인사이트Facebook 'newsnongkhaionline'


심지어 그들은 위생장갑조차 끼지 않은 손과 입을 사용해 살만 쪽 발라내고 있었다.


한두 번 해본 솜씨가 아닌 듯 노동자들은 정확하고 빠른 속도로 '뼈 없는 닭발'을 만들어 갔다.


해당 영상은 SNS를 중심으로 빠르게 공유됐고, 누리꾼들의 격한 분노를 일으켰다.


현지 보건 당국의 조사결과 공장주는 노동자들에게 "도구를 사용하는 것보다 사람의 입으로 손질하는 게 5배는 빠르다"며 펜치의 사용을 금지했다고 한다.


인사이트Facebook 'newsnongkhaionline'


공장주에게 시정 명령을 내린 보건 당국은 "닭고기를 손질할 때 반드시 펜치나 나이프 등의 도구를 사용하라"고 명령했다.


이어 "입을 사용해 날고기의 살점을 뜯으면 침을 통해 바이러스가 침투할 수 있다"며 "호흡기, 소화기 계통의 감염은 물론이고 잇몸질환이나 헤르페스 등의 질병을 가져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뼈 없는 닭발을 저렇게 만드는지 몰랐다", "위생 관념은 어디에다 버렸냐", "어제도 닭발 먹었는데 진짜 속 안 좋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했다.


한편 현재 국내에 수입되고 있는 닭발에는 태국산도 포함되어 있다고 알려져 더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인사이트Facebook 'newsnongkhaion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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