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보는데 17번이나 끊겼습니다"···롯데시네마서 '인셉션' 보다 분노한 관객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뉴시스] 남정현 기자 = 영화 '인셉션'이 롯데시네마에서 단독 재개봉된 가운데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이 영화 상영 품질에 대해 불만을 제기했다. 관객들은 영화 중간의 끊김 현상으로 인해 영화 시청에 방해가 됐다며 현장에서 항의했다. 해당 영화를 관람한 한 누리꾼은 영화 시청 동안 총 17번 이상의 끊김 현상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백택'이라는 아이디를 사용하는 누리꾼은 29일 오전 영화 관련 웹사이트에 글을 게재해 "월드타워 수퍼플렉스G(21관)에서 방금 조조로 봤는데, 뭔 영화 중간중간 버퍼링 때문인지 잠깐 잠깐씩 멈췄다"며 "한 17번까지는 직접 세어 봤고, 엔딩크레딧 시작할 때도 그러니까 진짜 짜증이 났다"고 지적했다.


이어 "갑자기 흘러나오던 소리가 딱 멈추고 영상도 훅하고 넘어가니까 어이가 없었다. 찾아보니 어제는 이것보더 더 크게 문제 있었다던데?"라고 짚었다.


이에 영화를 관람한 다른 누리꾼들은 "수퍼플렉스G관의 문제인 건지 인셉션의 문제인 건지 모르겠다", "진짜 뭐 폭발할 때도 순간 소리 끊기고, 몸싸움하다가 갑자기 멈춰 버리고 하니 흥이 죽었다", "어제 GV 때도 문제가 심각하더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영화 인셉션


앞서 전날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 수퍼플렉스G관에서 이동진 평론가 사회로 열린 GV(관객과의 대화)과 기술상의 문제로 1시간 여 연기됐다. 이에 일부 관객은 시간상의 이유로 GV에 참석하지 못하고 발길을 돌렸다.


이에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은 현장에서 사과하는 한편, 수퍼플렉스G 관람관 2장과 수퍼3종 관람권 1장 등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보상했다.


'인셉션'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대표 SF 액션 블록버스터다. 가까운 미래, 타인의 생각을 훔치기 위해 꿈 속에서 벌어지는 거대한 전쟁을 그린 작품이다. 개봉 당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연출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다. 국내에서 약 583만명의 관객을 극장으로 들이며 큰 성공을 거뒀다.


롯데시네마 측은 오늘 다시 발생한 사고와 관련해 "어제 사고는 사과하고 보상했다. 비슷한 사고가 오늘 다시 발생해서 현재 상황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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