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놀러 오고 싶어 '헤어캡+고글+마스크'로 중무장한 채 입국하는 중국인 관광객들

인사이트뉴시스


[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중국 우한시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전 세계에 빠른 속도로 퍼지며 공포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발생지인 중국을 비롯해 주변 나라는 물론 바다 건너 미국까지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이에 따른 대응책을 하루빨리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중국 방문 자제는 기본이고, 중국인들의 입국 금지까지 내려져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될 정도다.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중국인들이 한국에 방문하겠다는 '굳은 의지'가 돋보이는 모습으로 인천공항에 나타나 누리꾼의 시선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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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는 중국 지난발 비행기를 통해 한국으로 입국한 중국인들이 다수 보였다.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한 채 다소 굳은 표정으로 발열 검사대를 통과했고, 현장은 긴장감이 맴돌았다.


한참 검사를 진행하던 중 한 중국인이 눈에 띄는 복장으로 나타났다. 마스크뿐만 아니라 머리와 귀를 헤어캡으로 다 덮은 것이다.


머리카락 한올이라도 드러내지 않겠다는 듯 꼼꼼하게 싸맨 중국인은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다 검사대를 통과하고 유유히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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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중국인은 스키장에서 쓸 법한 고글까지 장착한 채 완벽 방어 태세를 갖췄다. 눈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다는 점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그 밖에도 중국인 관광객들은 물안경을 쓰거나 패딩 등으로 얼굴을 꼼꼼하게 가리는 등의 중무장을 한 채 한국을 방문했다.


한편 이날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는 전 세계 6천 명을 넘었으며 사망자 132명을 기록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손 씻기와 기침 예절 등을 준수하고 발열,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 혹은 보건소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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