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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9일)자 중국에서 '마스크·물안경' 쓰고 입국하는 중국인 모녀

중국에서 입국한 중국인 모녀가 마스크는 물론 물안경까지 쓴 독특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인사이트뉴시스


[인사이트] 최동수 기자 =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 확산이 점차 우려 수준을 넘어서고 있다.


중국에서도 확진자가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자국에서 발생한 위험을 피하기 위한 중국인들의 피난이 계속되고 있다.


많은 중국인은 태국은 물론 일본, 베트남 등 다양한 국가로 이동했고 우리나라 역시 좋은 환경 덕분에 지속해서 입국을 하고 있다.


29일 오전에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많은 중국인이 입국을 했는데 독특한 복장을 한 중국인 모녀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인사이트뉴시스


이날 중국 지역 지난발 비행기를 통해 입국한 이 중국인 모녀는 눈에 띄는 복장을 하고 비행기에서 내렸다.


모녀는 마스크는 물론 수영장에서나 쓸 법한 물안경까지 쓰고 완벽한 방역 태세를 갖추고 나타났다.


아마도 이 모녀는 우한 폐렴이 눈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물안경까지 쓰고 입국한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뉴시스


앞서 우한 폐렴은 호흡기는 물론 바이러스가 묻은 손으로 눈을 비비면 안구를 통해서도 감염이 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지난 27일 감염병 위기 경보 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국민들에게 "손 씻기, 옷소매로 가리고 기침하기 등의 감염증 예방 행동 수칙을 준수하고, 중국 방문 후 감염증이 의심되는 경우 의료기관 방문 전에 우선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 또는 보건소로 신고해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