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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 '중국 우한' 간 적도 없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 처음 나왔다

일본 현지에서 최초로 중국을 방문하지 않고도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이 나왔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Bank


[인사이트] 김세연 기자 = 일본의 한 버스 운전자가 중국 우한에 방문하지 않고도 우한 폐렴 감염 판정을 받았다.


28일(현지 시간) 일본 매체 TBS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60대 남성 버스 운전사를 보도했다.


남성은 중국은커녕 최근 일본 밖으로 나간 적이 없으며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 그런데 발열, 기침 등의 증상을 보이기 시작했다.


걱정스러운 마음을 안고 병원을 찾은 남성은 충격적인 진단을 받았다. 중국에 간 적도 없는 자신이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것.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일본 매체들에 따르면, 해당 남성은 버스 운전사로 중국 우한에서 온 단체 관광객을 태운 적이 있을 수 있다고 의심했다.


실제로 해당 버스는 이번 달 중 중국 관광객들을 2차례 태운 바 있다.


전문가들은 중국 관광객들 중 코로나바이러스 보균자가 있었으며 버스를 통해 감염됐을 경우를 염두에 두고 있다.


현재 보건당국은 남성과 접촉한 사람들과 해당 버스에 탑승한 승객들의 신원과 경유지 등을 확인조치하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질병의 진원지인 중국 우한의 체류 경험이 없는 사람이 일본에서 감염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현지인들의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편, 현재까지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환자는 6명으로 밝혀졌다.


또한, 국내에서도 총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이 알려져 상황의 심각성이 고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