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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확진자 발생 '8일' 만에 '우한 폐렴' 현장 점검한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우한 폐렴에 대한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자 서울 국립중앙의료원을 방문했다.

인사이트사진 = 청와대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자 국립중앙의료원을 방문했다.


우한 폐렴에 감염된 첫 번째 확진자가 나온 지 8일 만이다. 문 대통령은 최근 설 연휴였던 4일간 자리를 비우고 있었다.


28일 문 대통령은 서울 국립중앙의료원을 방문해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의료진을 격려했다.


국립중앙의료원은 국내에서 두 번째 확진 판정을 받은 남성 환자가 치료를 받는 곳이다. 이날 그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약 45분간 국립중앙의료원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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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사진 = 청와대


이날 문 대통령은 보통 현장 방문과는 달리 의료진과 악수를 하는 등 신체 접속을 하지 않았다.


문 대통령의 방문은 연휴 이후 첫 번째 일정이다. 정부의 적극적인 대처 의지를 강조하는 한편, 의료진의 노고를 격려하겠다는 뜻이 담긴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전날 참모진과 오찬에서도 "(우한 폐렴)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여달라"며 "발 빠르게 대처하고,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하라"고 지시하는 등 사실상 총력 대응 태세를 주문했다.


인사이트사진 = 청와대


이 회의가 끝나고, 문 대통령은 우한 지역에서 온 입국자에 대한 전수조사를 지시하고 대국민 정보 공개와 필요시 군 인력 투입까지 지시했다.


이외에도 관계된 비서진이 참여하는 일종의 태스크포스(TF)로 청와대 내부 상황반아 구성됐다. 상황반은 일일 상황점검과 함께 대통령 지시 관련 정부의 대책 수립 등을 지원한다.


청와대는 30일 예정됐던 교육부 등 사회 분야 부처 업무 보고 일정을 연기하는 등 모든 정책 역량을 쏟겠다는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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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사진 = 청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