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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시 교민·유학생, 전세기 타고 한국 오면 '충남 천안'에 격리된다"

충남 천안시에 우한시 교민·유학생을 위한 격리 수용 시설이 마련될 전망이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전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고 있는 '우한 폐렴'의 발상지인 중국 우한시에 있는 교민들이 '전세기'로 본국으로 귀환할 전망이다.


문재인 정부는 귀환하는 시민 약 700명을 '격리 조치'하기로 했는데, 격리를 위한 시설은 충청남도 천안시에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아직 완전히 결정되지는 않았지만, 천안이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중앙일보는 정부가 우한시에서 국내로 송환되는 교민·유학생을 천안 지역에 격리 수용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네이버 지도 캡처


보도에 따르면 천안 우정 공무원 교육원과 국립 중앙 청소년 수련원 2곳이 검토되고 있다.


구체적인 격리 수용 방안은 오늘(28일) 오후 3시에 열리는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 관계장관회의에서 확정된다.


매체에 따르면 정부는 현재 '잠복기'까지 모두 고려해 송환된 교민·유학생이 공동생활을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완전히 외부로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해 혹시라도 있을 바이러스 확산을 막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한편 유력한 격리 시설 2곳은 모두 국가 운영 시설이다.


우정 공무원 교육원은 우정사업본부 소속 공무원을 교육하는 시설이며, 천안 동남구 유량동에 자리해 있다.


국립 중앙 청소년 수련원은 천안 시내에서 꽤 떨어진 곳에 자리하고 있으며, 시민들이 발길이 많지는 않은 곳이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