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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우한 폐렴'으로 하루 만에 24명 죽고, 미국에서는 의심 환자 '110명' 나왔다

'우한 폐렴'으로 중국에서는 하루 만에 2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미국에서는 110명의 의심 환자가 나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김지형 기자 = 중국 '우한 폐렴'이 미국까지 확산한 가운데 중국 현지에서는 사망자가 갈수록 늘고 있다.


28일(현지 시간) 홍콩 동망(東網) 둥은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의 집계를 인용해 사망자가 106명에 달하고, 확진자는 4,388명이라고 보도했다.


전날보다 사망자가 24명 더 늘었고 확진자도 1300여 명 늘었다. 특히, 이날 베이징에서도 50대 남성이 신종코로나 바이러스로 숨진 소식을 발표했다.


앞서 위생건강위원회는 중국 내 감염자와 긴밀 접촉자로서 관찰을 받는 사람이 32,799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world of buzz


이같이 현지에서 큰 피해를 확산 중인 신종코로나 바이러스는 한국, 독일, 스리랑카 등 세계 전역을 가리지 않고 퍼지고 있다.


미국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의심 증세를 보이는 환자가 26개 주(州) 110명으로 늘었고 5명의 확진 환자가 나왔다.


이들 모두 발원지인 중국 우한시를 방문하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뒤 발열과 호흡기 질환을 앓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들을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역시 27일(현지 시간)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그 바이러스(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해 중국과 매우 긴밀하게 연락하고 있다"면서 "미국에서 보고된 사례는 매우 적지만, 강력하게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중국과 시진핑 주석에게 필요한 도움을 제공했다"며 "우리 전문가들은 대단하다"고 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


한편 전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위협이 확산되는 가운데 각국은 이에 대응하기 위한 백신 개발에 뛰어들었다.


그러나 새로운 '신종 바이러스'인 만큼 효과적인 백신 개발까지는 적게는 3개월의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