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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서 감염자 이미 2만 5천명 넘었다"···홍콩 전문가가 폭로한 '우한 폐렴' 현상황

홍콩 언론은 28일 한 교수의 말을 인용해 신종 코로나 감염자가 이미 2만 5천명에 육박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최동수 기자 = 우한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 중국 확진자가 걷잡을 수 없이 늘어나고 있다.


28일 중국 의료포털사이트 딩샹위안은 이날 오전 8시 기준 중국 내 우한 폐렴 확진자가 2,762명, 사망자는 82명이라고 발표했다.


우리나라 역시 확진자가 조금씩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2만 명이 넘는 사람이 이미 우한 폐렴에 걸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홍콩 매체 '홍콩01' 등은 지난 27일 홍콩대학교 전염병 역학 통제센터 가브리엘 렁 교수 등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우한 폐렴 감염자가 이미 약 2만 5,000명에 육박했다고 보도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또 잠복기에 있는 사람까지 포함하면 4만 4,000명이라고 추정하고 있으며 감염자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렁 교수는 공중 보건 조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감염자 수는 6일마다 2배로 늘어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우한과 인접한 중국 충칭시를 언급하며 "인구가 3천만 명이 넘고 그곳에서 대확산이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렁 교수는 앞으로의 상황에 대해 "충칭에서 대확산이 일어나고 2주 후에는 베이징, 상하이 등에서 급속하게 확산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전염성이 약해질 시기를 묻는 질문에 렁 교수는 4월과 5월에 절정을 지난 후 6월 즈음 약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우리나라에서도 벌써 4번째 우환 폐렴 확진 환자가 발생했으며 의심자는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보건당국은 우한 폐렴 증상이 의심되거나 해당 바이러스를 가진 사람과 접촉한 것으로 추측된다면 보건소나 '1339'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