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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노잼 도시'라고 놀리면 발끈(?)하는 시민들이 말하는 대구의 초특급 장점들

KBS1 '정치합시다'가 대구를 방문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대구에 관한 인식에 대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사이트YouTube '정치합시다'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서울 사람들은 보통 '대구'하면 대프리카, 동성로, 막창 등 풍문으로 들었던 답변을 조심스럽게 내놓는다.

사실 이외에는 크게 떠오르는 것이 없다. 대구FC의 조현우마저 울산으로 이적했다. 대구에 놀러 갔다 온 사람들도 그렇게 특색있게 재밌는 곳은 아니었다고 말하곤 한다.


그렇다면 실제 대구 시민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지난 23일 방영된 KBS1 '정치합시다'에는 대구를 바라보는 시민들의 인식이 담긴 인터뷰 영상이 담겼다. 


인사이트YouTube '정치합시다'


영상에서 제작진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질문을 던졌다.


첫 질문부터 강력했다. 제작진은 "대구가 시골이 아니냐"라는 질문을 던졌고 시민들은 '아니다'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한 시민은 "절대 아니다. 굉장히 세련된 곳이다. 인구가 200만이 넘고 지하철이 이렇게 잘 다닌다"라고 대구를 자랑했다. 


인사이트YouTube '정치합시다'


대구의 뜨거운 더위도 일부 대구 시민들이 느끼기엔 그렇게 더운 게 아닌 듯 보인다.


시민들은 대구의 더위에 관한 질문에 요즘은 그렇게 더운 것도 아니고 우리나라가 거의 다 비슷비슷하다며 별로 안 덥다는 답변을 남겼다.


더위 때문에 사람들이 인내심이 많다고 말하는 해탈의 경지에 다다른 시민도 있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정치합시다'


대구 시민들은 막창에 대한 남다른 자부심을 보이기도 했다. 


막창이 명물이 맞냐는 질문엔 다른 지역에서 파는 막창보다 냄새가 덜 나고 더 싱싱하다며 쫄깃하고 고소한 맛의 대구 막창을 자랑했다.


시민들은 막창뿐만 아니라 대구엔 치맥 페스티벌도 있고 '신전 떡볶이, 교촌치킨, 땅땅치킨' 등 유명 프랜차이즈 업체가 대구에서 처음 시작됐다고 말했다.


인사이트YouTube '정치합시다'


마지막으로 대구에 대해 딱 정리해서 말해달라는 제작진의 말에 대구 시민들은 대구에 대한 열띤 칭찬을 이어갔다.


한 시민은 지하철이 3호선까지 있고 3호선은 심지어 지상철이라고 대구의 교통을 자랑스럽게 설명했다.


이처럼 영상 속에 등장한 대구에 거주하는 시민들의 말들을 토대로 봤을 때 대구는 '노잼 도시'라기보단 생각보다 괜찮은 도시인 것 같다.


YouTube '정치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