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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욕해도 한국인들 마라탕만 잘먹는다"··· 조선족이 서울 지배할거라는 중국인들

한 조선족 추정 누리꾼이 한국 사회가 곧 조선족들에 의해 지배될 거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한국에 거주하는 중국 조선족들은 요즘 이런 말을 자주 한다고 한다.


"한국인들 중국 아무리 욕해도 조선족 식당 찾아와서 마라탕, 훠궈 잘만 먹는다"


한국 사회에서 조선족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음을 밝히면서, 중국 대표 음식인 '마라탕' 등을 통해  자신들의 자부심을 드러낸 것이다.


해당 내용은 최근 한국에 거주하는 한 조선족 추정 시민이 온라인상에 게재한 글이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작성자 A씨는 해당 글을 통해 한국인들에 대한 강한 비판을 쏟아냈다.


A씨는 아무리 자신들을 욕해도 결국엔 마라탕, 샤오롱바오 등의 음식을 찾아다니는 한국인들의 모습이 우습다는 듯 목소리를 높였다.


이는 최근 몇 년간 한국에서 '마라탕' 유행이 거세게 불었던 것에서 비롯한 말이었다.


그러면서 "아무리 짖어대봐라. 덕분에 악착같이 돈 벌어서 그 돈으로 집 사니까 서울에 조선족 없는 곳 찾기 힘들 거다"라고 호언장담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앞으로 서울을 비롯한 한국 사회를 조선족들이 지배할 거라는 '야심'을 드러낸 것이다.


나아가 A씨는 지난해 서울시교육청에서 추진한 '조선족 이중언어특구' 지정이 그 첫 번째 수순이 될 것이라 말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교육청은 이중언어 교육을 원하는 학교를 자율학교로 지정, '중국어'를 정규 과목으로 편성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해당 방안이 통과될 경우 학교장 재량에 따라 중국어가 국어처럼 정규 과목으로 편성되는 것이다.


이렇듯 논란이 거듭되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공생과 화합은 좋지만 자칫 한국 경제와 사회 구조가 조선족들에게 잠식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