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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입국 금지 요청' 국민청원 동의자 40만명 넘었다

우한 폐렴에 대한 국민들의 공포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3일 중국인 입국을 금지해 달라는 청원이 게시 4일만에 40만 명을 돌파했다.

인사이트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이른바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공포가 국내에서도 점차 확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중국인의 한국 입국을 금지해달라는 청원이 4일 만에 40만 명을 동의를 얻었다. 


27일 11시 23분 기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공개된 '중국인 입국 금지 요청' 청원에는 42만 5,125명이 참여했다.


해당 청원은 지난 23일 공개된 것으로 청원인은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으니 한시적이라도 중국인들의 입국을 금지하는 선제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청원인은 "북한마저도 중국인 입국을 금지하는데 춘절 기간 동안이라도 한시적 입국 금지를 요청한다"라며 "이미 우리나라에 상륙한 뒤에는 늦지 않겠나"라고 밝혔다. 


한편 27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한국에서 네 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진자가 나타났다. 


정부는 더이상의 감염을 막기 위해 오염지역을 우한시에서 중국 본토 전체로 확대하고 검역 수위를 높이기로 결정했다.


또한 외교부 당국자에 따르면 우한에 발이 묶인 한국 국민의 귀국을 돕기 위해 전세기 투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우한에 체류하고 있는 우리 국민은 유학생과 자영업자, 주재원 등을 포함해 약 500여 명으로 추산되며, 아직까지 이들 중 확진자나 의심 환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