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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우한 폐렴' 바이러스 막는다고 '뾱뾱이'로 환자 꽁꽁 싸매는 훈련한 일본

일본에서 세 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한 병원의 대응 훈련 사진이 공개됐다.

인사이트요미우리 신문


[인사이트] 김지형 기자 = 중국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전 세계로 확산하는 가운데 일본의 대응 훈련 사진이 공개됐다.


의료진은 실제 상황과 같은 강도의 훈련을 진행했으며, 훈련에 사용된 장비 역시 실제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요미우리 신문은 분쿄구 메트로폴리탄 고마고메 병원에서 진행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긴급 대응 훈련 사진을 공개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world of buzz


공개된 사진 속 의료진은 바이러스의 접촉을 막을 수 있는 보호의를 입었으며, 환자는 비닐 박스(Vinyl box)로 봉쇄됐다.


의료진이 입은 보호의는 목 일부와 손목을 제외하고 전신을 가릴 수 있었다. 환자 역시 박스와 함께 들것에 실려 의료진과의 접촉이 모두 차단됐다.


실제와 같이 이뤄진 훈련은 혹시 모를 위험에 대비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일 당국 역시 코로나바이러스에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본은 세 번째 우한 폐렴 확진자가 나오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안전지대에서 벗어났다.


지난 25일 산케이 등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18일 우한에서 관광 목적으로 일본에 입국한 우한 거주 30대 여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다.


앞서 중국 우한시를 방문하고 돌아온 가나가와현에 거주하는 30대 남성과 관광 목적으로 일본을 찾은 40대 중국인 남성에 이어 세 번째 확진자가 나온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