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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내내 '동그랑땡'만 먹어서 지겨운 이들이 먹으면 딱인 매콤 고소 '곱도리구이'

전 때문에 니글니글한 속을 한 방에 풀어줄 매콤 쫄깃한 '곱도리구이'를 소개한다.

인사이트Instagram 'seungjong_p'


[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설 연휴 동안 기름진 전과 사투를 벌이느라 얼마나 고생했는가.


물론 처음에야 밥 도둑 마냥 맛있고 짭조름하니 좋았겠지만 3일이 넘도록 전만 먹다 보니 속이 니글니글해졌을 것이다.


이제 기름진 명절 음식으로 고통받은 오장육부를 리프레시해줄 때가 왔다.


기름을 말끔히 제거해주는 건 역시 매콤한 음식밖에 없다. 오늘의 메뉴는 땀이 줄줄 흐르는 '곱도리구이'다.


인사이트Instagram 'gsjg_us'


곱도리구이는 매콤한 양념에 버무린 닭 다리 살과 대창을 섞은 신개념 메뉴다.


커다란 솥에 닭과 대창, 큼지막하게 썬 야채들을 들이붓고 센 불에 잘 익혀 먹는 방식으로, 음식이 익혀지는 소리와 향이 아주 일품이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닭과 대창을 함께 집어 들면 윤기가 좔좔 흐르는 붉은 빛깔이 절로 침샘을 자극한다.


양념이 고루 스며든 곱도리를 한동안 감상하다가 입에 쏙 넣는 순간 색다른 세계가 펼쳐진다.


인사이트Instagram 'seungjong_p'


씹자마자 터지는 대창의 육즙이 부드러운 닭을 감싸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조합을 이루기 때문이다.


또한 쫄깃한 식감이 오래 맴돌면서 이내 입안 전체에 퍼지는 얼큰하고 매콤한 맛에 기름진 속이 쫙 풀린다는 평이다.


먹으면 먹을수록 계속 끌리는 마성의 곱도리구이 맛이 궁금하지 않은가.


아직 음식이 들어갈 배가 남았다면 그 자리는 반드시 비워두자. 그 자리는 곱도리구이의 자리여야 하니 말이다.


인사이트Instagram 'ccheese_bur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