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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걸려 '기침' 심하게 하다가 '갈비뼈'까지 박살난 여성

겨우내 주변에서 감기에 걸린 사람을 흔히 볼 수 있는데, 유독 감기를 독하게 앓았다가 봉변을 당한 여성이 있다.

인사이트The sun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중국 '우한 폐렴'의 빠른 확산으로 중국은 물론 전 세계가 초비상이 걸렸다. 


신종 바이러스로 인한 폐렴 이외에도 겨울이면 으레 사람들이 독감이나 감기로 고생하게 된다.


감기가 호전되지 않아 오래도록 기침을 하며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많다. 과거 한 여성은 유독 심하게 기침을 하다가 갈비뼈가 부러져 언론에 보도되기도 했다.


영국 일간 더선이 소개했던 해당 사건은 미국 매사추세츠주 출신의 60대 여성의 이야기다.


인사이트The sun


2주간 마른기침을 지속해오던 여성은 보건소에 들러 치료를 받았지만 5일이 지나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았다.


시간이 갈수록 기침은 더욱 심해졌고 여성은 옆구리 통증을 참을 수 없어 다시 보건소를 찾아갔다.


의사 선생님은 환자가 옆구리 통증을 호소해 진찰했고 복부 오른쪽 측면에 심각한 멍을 발견했다.


곧바로 CT 촬영에 들어간 여성은 폐 쪽에 있는 9번째 갈비뼈가 부러져 있었고 복부가 탈장된 상태였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또한, 의사는 여성이 '백일해' 감염으로 폐와 기도가 이미 세균으로 감염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백일해는 100일간 기침이 지속된다는 데서 유래된 보르데텔라 백일해균에 의한 호흡기 질환이다. 연속적인 발작성 기침이 특징이며, 전염성이 강해 환자 1명이 12~17명까지 감염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해당 여성은 골절 수술 및 치료를 받아 호전됐지만 당시 고통스러웠던 모습이 사진으로 남아 경각심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