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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번호 뒷자리 4개 합한 숫자가 애인 생기는 나이"···요즘 인스타서 유행하는 해시태그

최근 SNS에서는 자신의 핸드폰 번호 뒷자리 숫자의 합을 통해 연인이 생길 때를 맞추는 게 유행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힘쎈여자 도봉순'


[인사이트] 김지형 기자 = "나는 언제 연인을 만날 수 있을까?"


많은 이가 궁금해하는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알 수는 없다. 그 누구도 미래를 확신할 수 없어서다.


지금 당장 갑자기 새로운 인연이 생길 수 있고, 인연이라 확신했던 이가 떠나가고 기약 없는 기다림이 계속될 수도 있다.


이런 미래에 조그만 운명의 실타래를 걸치고 싶었던 걸까. 최근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을 비롯한 SNS에서는 연인이 생길 나이를 예측(?)하는 놀이가 유행하고 있다.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방법은 간단하다. 자신의 휴대폰 번호 뒷자리를 각각 더한 값이 연인이 생기는 나이다.


가령, 휴대폰 번호가 '010-XXXX-9843'이라면 '9+8+4+3=24'라는 공식이 성립해 24살이 될 때 연인이 생기는 셈이다.


만약 뒷자리가 '9999'라면 36살에 생긴다고 볼 수 있으며, '0000'이라면 0살 즉 없을 운명이라고 보면 된다.


이를 즐기는 누리꾼들은 "난 18인데 1년 남았다", "25나 왔는데 곧이다", "11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YouTube '뷰티학개론 Beautiology'


다만 이는 항간에 떠도는 우스갯소리일 뿐 맹신할 수는 없다. 


아직까지 모태솔로인데 휴대폰 번호 뒷자리 조합상으로는 이미 나이가 지나간 사람이 있고, 아직 나이가 많이 남았는데 이미 연인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저 단순하게 요즘 10대·20대 사이에서 서로 공감하며 재미있게 즐기는 놀이문화라고 생각하고 이를 재밌게 즐기는 게 삶의 활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