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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음식 '산적'에 들어가는 단무지···"꿀맛이다vs극혐이다"

명절을 대표하는 음식인 산적에 '단무지'를 넣느냐 마느냐를 두고 누리꾼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인사이트Instagram 'noroo_nyk'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한자리에 모이기 힘든 가족들과 함께 맛있는 음식도 먹고 대화도 나누는 즐거운 명절날.


온 가족이 둘러앉아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음식을 먹다 보면 천국이 따로 없다.


갖가지 명절 음식 중 절대 빠질 수 없는 음식이 있으니 바로 산적이다.


햄, 맛살, 고기, 쪽파, 당근 등을 번갈아 꽂아준 후 계란 옷을 입혀 부쳐내면 너 나 할 것 없이 모두에게 사랑받는 전이 완성된다.


인사이트Instagram 'ghkdalwk'


그런데 이 산적과 관련해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때아닌 논란(?) 하나가 불거졌다.


바로 단무지를 넣느냐 마느냐의 차이이다.


경상도와 충청도에서는 산적에 단무지를 꼭 넣는다고 입을 모았다. 색감도 더 알록달록해지고 식감도 좋아지기 때문이라는 이유에서다.


반면 다른 지역에 사는 누리꾼들은 "산적에 단무지 넣는다는 사실을 아예 처음 들었다", "전혀 안 어울리는 조합"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Instagram 'eden_table'


이번 설에도 어김없이 우리의 식탁에 올라올 산적산적꼬치.


당신은 단무지가 있는 산적을 먹고 있는가, 혹은 들어가 있지 않은 산적을 먹고 있는가.


연인 또는 절친들에게 연락해 어떤 산적을 먹고 있는지 이야기해봐도 좋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