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로 부족하다는 '푸파'들 위해 맘스터치가 준비한 '먹을 수 있다vs없다' 신버전
맘스터치가 지난해 소비자를 도발하며 내밀었던 도전장이 최근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햄최몇'이라는 유행어가 있다. 이는 "햄버거 최대 몇 개 먹을 수 있냐"의 줄임말로, 햄버거 개수로 상대방의 먹는 양을 가늠할 때 쓰인다.
'먹방'이 대대적으로 유행하며 햄버거 등 음식 많이 먹기 내기를 하는 상황이 더욱 빈번해졌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프랜차이즈 햄버거 브랜드 맘스터치가 지난해 소비자를 도발하며 내밀었던 도전장이 다시 눈길을 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맘스터치의 도전, 인싸세트 혼자서 다 먹을 수 있다 vs 없다"라는 글이 담긴 사진이 한 장 올라왔다.
구성은 인크레더블버거, 싸이버거, 찜햇닭강정, 매콤김떡만, 베이컨에그랩, 콜라 6가지 구성이었다.
평범한 사람이라면 햄버거 세트 1개만 먹어도 배가 부르지만 사진 속에선 버거만 2개인 데다 에그랩까지 포함되어 있어 두 사람이 먹어도 충분할 양이었다.
맘스터치가 소비자 입장에서 "먹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 만큼 풍족한 양으로 도발한 데는 또 다른 이유가 있다.
앞서 맘스터치는 또 다른 구성의 '혼자 다 먹을 수 있다 vs 없다' 도전장을 내민 적이 있다.
구성은 마살라버거, 마살라텐더, 케이준양념감자, 고구마치즈볼, 라이스&치킨너겟, 콜라 총 6개였다.
가짓수는 같았지만 햄버거가 1개인 점에서 "나도 성공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드는 구성이었다.
누리꾼들이 "이정도야 껌이지", "무조건 가능"이라며 코웃음 치자 이에 약이 오른 맘스터치가 다시 '도전'한 것이다.
도발은 성공했다. 이번 도전에는 누리꾼들이 코웃음 치지 못했다.
누리꾼들은 "이번엔 내가 졌다", "혹시 시간제한은 없는 거냐", "인정할 건 인정하자" 등 댓글을 달며 백기를 들었다.
한편 유튜브 및 TV 프로그램 방송에서 각종 먹방이 유행하는 현상에 전문가들은 "먹방이 폭식을 조장한다"며 "자극적인 데다 따라 할 소지가 있어 어느 정도의 규제는 필요하다"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