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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호텔서 '8천원'에 팔고 있는 '불닭볶음면+감자튀김' 조합 신메뉴

호주의 한 호텔에서 극강의 매운맛을 경험할 수 있는 '불닭볶음면+감자튀김' 조합의 메뉴가 등장해 전 세계 매운맛 덕후들의 입맛을 자극하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theburwoodhotel'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호주에 한국인의 매운맛, '불닭볶음면'이 상륙했다.


요즘 호주에서는 K-pop 열풍과 함께 요식업계까지 한류가 일고 있다. 


특히 '핵 파이어 누들 프라이(Nuclear Fire Noodle Fries)'가 수많은 매운맛 덕후들의 극찬을 받으며 큰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최근 일간지 데일리메일 호주판에서는 한 호텔에서 극강의 매운맛을 선보인 메뉴 조합이 인기를 얻어 수천 명의 손님들이 찾고 있다고 보도했다.


인사이트Instagram 'taberunomu'


호주 시드니 서부에 위치한 버우드 호텔에서 새로운 메뉴인 '핵 파이어 누들 프라이'라는 새로운 메뉴를 개발해 선보였다.


맥주 같은 술과 가벼운 음식을 먹을 수 있는 펍(Pub)으로도 유명한 이곳에서 선보인 '핵 파이어 누들 프라이'는 다름 아닌 한국의 매운맛으로 유명한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에 감자튀김이 더해진 퓨전 요리다.


레시피는 불닭볶음면 컵라면에 물을 부은 후 다시 감자튀김과 튀겨 내 그 위에 불닭볶음면 시즈닝 소스와 김 가루 등을 얹어 주면 된다. 여기에 참기름까지 둘러주면 금상첨화의 맛을 낼 수 있다고.


인사이트Instagram 'theburwoodhotel'


특히 두 단계의 매운맛이 준비돼 있어 보통의 불닭볶음면과 감자튀김을 섞어서 만든 '기본 매운맛'과 2배 더 매운 핵불닭볶음면과 감자튀김을 섞어 만든 '2배 더 매운맛' 중 취향에 따라 선택해 맛볼 수 있다고 한다. 


가격은 한화로 약 8,000원 정도로 일반 펍에서 판매하는 가벼운 안주 가격 정도다.


해당 호텔 측은 "누가 감히 감자튀김과 매운맛 라면의 조합이 이토록 놀라운 맛을 낼 수 있을까 상상이나 했겠냐"라며 "매운맛이 두 배면 재미도 두 배, 음식을 먹고 물을 달라며 울먹이는 친구의 재미있는 상황을 즐겨보라"고 제안했다.


인사이트Instagram 'somalyyy_'


직접 맛본 시식자들 역시 "2배 더 매운맛을 선택했는데 너무나 좋았다. 이 음식을 먹기 전에 한 손에 마실 음료를 들고 있을 것을 명심하라", "감자튀김의 풍미가 새롭다. 한번 먹을 때마다 매운맛이 강렬하게 다가온다"라는 등 극찬하는 후기를 남기기도 했다.


한편 호텔이 위치한 버우드는 한국 교민들이 많이 사는 스트라스필드의 바로 옆 동네로, 고향의 매운맛을 그리워하는 한국 교민들은 물론 한국의 매운맛을 처음 접해보는 호주인들 모두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