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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요' 받으려고 새끼 낳은 고양이 '모유' 뺏어 먹는 사진 올려 욕먹고 있는 남성

리트윗을 받기 위해 SNS에 자신의 반려묘의 모유를 뺏어 먹고 사진을 게시한 남성이 비판받고 있다.

인사이트Twitter 'hansvii_'


[인사이트] 김세연 기자 = SNS 상에서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싶었던 한 남성은 아기 고양이들에게 젖을 물리고 있는 자신의 반려묘를 보고는 문득 한 가지 생각이 떠올랐다. 


그 모습을 담은 사진과 함께 남성은 "리트윗이 28개가 되면 저도 아기 고양이들과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의미심장한 문구를 자신의 SNS에 게시했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월드오브버즈는 출산한 고양이의 '모유'를 마신 사진을 트위터에 게시해 논란을 일으킨 남성을 보도했다.


말레이시아에 거주하는 한 남성은 트위터에 자신의 글을 리트윗해 준다면 고양이의 모유를 빨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인사이트Twitter 'hansvii_'


남성이 예고한 역겨운 행동에 일부 누리꾼들은 관심을 보이며 리트윗을 하기 시작했고, 남성은 사람들의 관심이 만족스러웠다.


리트윗이 28개가 넘자 남성은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 자신이 키우는 고양이의 모유를 마시고 인증샷을 게시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사진 속 남성은 박스 속에서 누워있는 어미 고양이의 젖을 빨고 있는 아기 고양이들 사이로 고개를 숙여 비집고 들어갔다.


이어 입가에 고양이 모유로 추정되는 하얀 액체를 묻히고는 마치 자랑스럽다는 듯 엄지손가락을 척 들여 보인 사진을 게시했다.


인사이트Twitter 'hansvii_'


해당 사진은 많은 논란을 일으키며 6,000개가 넘는 리트윗과 함께 SNS 상에 빠르게 퍼져나갔다.


게시된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진짜 토나온다", "고양이 학대 아니냐", "관심 주지 마라"등 분노를 표출했다.


한편, 남성이 동물 학대로 보이는 게시물을 남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과거 남성은 리트윗이 3개가 넘으면 거위를 질식사시키겠다는 글을 남겨 한차례 비판받은 바 있다. 현재 남성의 부도덕한 행동에 대해 많은 누리꾼이 비판의 글을 남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