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4일)부터 '설 연휴'인데 설마 알바 가는 사람이 있나요?
4일간 설 연휴가 이어지지만 이때도 아르바이트를 가야 하는 이들이 있다.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혹시 지금, 늦잠을 푹 자고 일어나 침대에서 스마트폰을 만지작거리고 있는가.
오늘(24일)부터 4일간은 그래도 된다. 24일~27일은 기다리고 기다리던 설 연휴기 때문이다.
대체휴일 월요일까지 포함하면 무려 4일을 푸욱 쉴 수 있는 기간이다.
그래서 이때만큼은 많은 이들이 가족·친구·연인과 여유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때도 여유는커녕, 더욱더 바쁜 하루를 보내야 하는 이들이 있다.
바로 편의점, PC방, 카페, 식당 등 각종 서비스업에 종사 중인 아르바이트생들이다.
이들은 설 연휴에도 쉬지 못하고 굳건하게 자신의 할 일을 해내야 한다.
남들 다 쉬는 휴일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속상한 마음이 드는 것은 사실.
하지만 명절에도 일하는 알바생들 덕분에 누군가는 감사함을 느끼고 있을지 모른다.
급하게 편의점에서 약을 사야 할 상황이나, 시끄럽게 뛰어다니는 친척 동생을 피해 PC방으로 피신하는 상황에서는 더욱더 감사하지 않을까.
힘들겠지만 알바생들은 월급날을 생각하면서 기운 내 출근하자. 오늘은 아니어도 그날만큼은 방긋 웃을 수 있을 테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