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길쭉한 친구랑 같이 '배달 음식 파티'하면 손가락 통통한 나만 살찐다"
손 모양 특징에 따라 사람의 몇몇 체질을 구분할 수 있다는 소식이다.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손은 '인체의 축소판'이라고 했나.
이 말을 입증하듯 지난 2016년 영국의 이스톤 박사는 "손으로 환자의 몇몇 건강 상태를 체크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더불어서 이제는 손 모양에 따라 '뚱뚱한 사람'과 '날씬한 사람'을 구분할 수도 있다고 한다.
수상학계에 따르면 손 모양의 몇 가지 특징으로 근육형, 마름형, 뚱뚱한 체형 등을 나눌 수 있다.
우선 대나무처럼 길쭉길쭉한 손에 마디만 튀어나온 손가락을 가졌다면 먹어도 살이 안찌는 '모태마름'일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똑같이 먹어도 살이 안 찌는 친구의 손을 보면 대부분 길게 쭉 뻗어 있는 일명 '노루 손'이 많다.
어쩌면 날씬하니 손가락에도 살이 적은 것이 당연한 논리겠다.
근육형 체질은 단단하고 두꺼운 손을 가졌을 가능성이 크다.
때문에 고강도 운동을 했을 때 빠르게 몸이 탄탄해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다른 이들보다 수월하게 몸을 만들 수 있는 타고난 건강 체질인 셈이다.
이외에 살이 잘 붙는 체질은 말랑말랑하고 두꺼운 손을 가졌을 가능성이 크다.
먹고 마시는 것을 좋아하는 타고난 '먹방러'로서, 살도 금방 붙고 빼기는 어려운 체질이라고 한다.
물만 먹어도 살찌는 체질이라는 말이 딱 들어맞는 듯하다.
이런 체질은 음식을 즐기다 비만과 고지혈증 등 건강을 해치는 병이 쉽게 찾아올 수 있다고 하니 주의해야겠다.
이제껏 같이 엽떡을 먹었던 친구가 나에 비해 비쩍 말라보인다면 친구의 손을 살펴보도록 하자. 모태 마름 형인 '노루 손'을 가지고 있지는 않은가.
물론 손 모양별 체형은 저마다 개인차가 있는 만큼 통계적인 자료일 뿐 확실한 근거는 없으니 재미로만 참고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