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맞는 폰케이스 끼운 손담비처럼"···인생 더 편하게 사는 4가지 방법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인생은 온통 변수로 가득해 우리를 괴롭힌다.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하면 우리는 당황하고 예민해져서 마음까지 궁핍해지는 것을 종종 느낀다.

그럴 때 '어차피 내 맘대로 안되는 인생, 대충 살면 어때?'라고 생각하기는 쉽지만 막상 행동하기는 어렵다. 대충 살고 싶어도 신경 쓰이는 게 너무 많기 때문이다.

최근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주위 사람까지 다 걱정시킬 만큼 얼간 미를 대방출한 손담비는 매사에 꼼꼼하거나 예민한 기색 없이 대충 사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끌어 냈다.

MBC '나 혼자 산다'

이 현상에서 주목할 것은 '대충 산다는 것' 자체가 아닌 각박하고 힘든 사회 속에서도 무던하게 너무 신경 쓰지 않고 '대충 살아가려는 태도'다.

요즘은 '정신질환 하나 없는 현대인이 없을 정도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니 우리에게 비우는 자세가 그만큼 시급하다는 방증이다.

그래서 오늘은 인생을 좀 더 편하게, 일명 '대충 사는 법' 4가지을 소개하려 한다.

물론 정답은 아니니 참고하는 정도로만 집중해보자.

1. 내 감정은 내가 책임지는 것이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청춘시대'

모든 일에 따라오는 기대와 실망은 모두 내 몫이다. 내가 기대했기 때문에 실망도 하는 것이다.

또한 내가 누군가를 믿었기 때문에 배신감도 생기는 것이다. 모든 감정을 내 탓으로 돌리며 쿨한 척하라는 것이 아니다.

감정의 근원만 이해해도 상대방을 탓하고 생각하느라 허비하는 시간을 아끼고 나를 돌보는 데 집중할 수 있다.

그러니 내 감정은 내가 정할 수 있다는 것에 집중해 보자. 누군가를 원망하거나 배신감을 느끼는 감정은 저절로 줄어들 것이다.

2. 아니다 싶을 때는 그만하자.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BS '이판사판'

말 그대로 아니다 싶은 생각이 들 때는 그만둘 필요가 있다는 말이다.

뒤에 찾아올 후환이 두려워서 꾹꾹 눌러 참아 봐야 화병만 생기지 더 나아질 것이 없다.

제일 중요한 것은 '나'임을 명심하자. 정작 그만둬야 할 때를 놓치면 후회와 미련으로 점점 더 그만두기 힘들어지고 괴로움만 쌓인다.

3. 일상 속의 행복이 곧 나의 행복이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리틀 포레스트'

내일 더 행복하기 위해 오늘을 불행하게 산다면 영영 행복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

그렇게 불행에 익숙한 채로 살다 보면 막상 행복한 순간에는 그 느낌을 느끼는 방법조차 까맣게 잊는다.

하루 중 작은 행복이라도 크게 느끼려 노력하고 오늘은 '이래서 행복했지' 하고 느껴보자.

4. 스트레스 푸는 나만의 방법을 찾자.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또!오해영'

살면서 무슨 일을 겪든 스트레스를 안 받을 수 없다. 쌓아두고 묵히다 보면 점점 더 과민반응하게 되고 예민해기 쉽다.

그러니 작은 방법이라도 좋으니 나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아 그때그때 풀어주도록 하자.

또한 늘 스스로를 몰아세우기보다는 독려해주고 위로해주자.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눈이 부시게'

찰리 채플린은 "인생은 가까이에서 보면 비극이고, 멀리서 보면 희극"이라고 말했다.

어쩌면 복잡해 보이는 이 삶도 어쩌면 먼 훗날 돌이켜 보면 아주 단순한 것일지도 모른다.

위의 방법들을 참고해 인생을 조금 더 수월하게 '대충' 살아보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