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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바퀴 꼭 잡고 안 놔주는 아깽이에 '심쿵' 당해 입양 결심한 집사

트럭 앞 바퀴에 기댄 채 오들오들 떨고 있는 아기 고양이의 모습을 보고 운전사는 입양을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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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세연 기자 = "야옹~"


일을 나서기 위해 주차장을 찾은 트럭 운전사는 근처에서 희미한 아기 고양이의 울음소리를 들었다.


울음소리를 따라 몸을 숙여 트럭 밑을 확인한 운전사는 차량 바퀴에 꼭 붙어 있는 아기 고양이 한 마리를 발견하고 녀석의 귀여움에 심장을 움켜잡았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플러피는 어미를 잃고 방황하는 아기 고양이가 트럭 운전사에게 입양된 훈훈한 사연을 전했다.


미국 애리조나주에 거주하는 트럭 운전사 마크(Mark Parrington)은 고양이 울음소리를 듣고 자동차 주변을 살폈지만 좀처럼 고양이를 찾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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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음소리를 따라 자동차 밑을 확인해보던 마크는 트럭 바퀴 옆에서 조그마한 고양이 한 마리를 발견할 수 있었다.


커다란 트럭 바퀴와 대조되는 작은 몸집을 가진 갓 태어난 아기 고양이는 두 앞발을 타이어에 기댄 채 마크를 바라보았다.


세상에 의지할 곳이라곤 타이어가 전부라는 듯 오들오들 떨면서도 떨어지지않는 모습에 마크는 고양이를 내버려 둘 수 없었다.


마크는 녀석의 불쌍하면서고 귀여운 그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고 즉시 아내에게 고양이를 집으로 데려가도 되냐고 허락을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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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에 의지하고 있는 아기 고양이의 애처로운 모습을 본 아내는 곧장 동의했고 부부는 녀석을 새 가족으로 받아들였다.


고양이가 집으로 왔을 때 부부는 녀석에게 '악셀(Axel)'이라는 이름을 붙여 줬다.


마크는 "엄마를 잃어버리고 그곳에 숨어 있는 모습이 너무 가여워 보였다며"라며 "따뜻한 사랑으로 녀석을 키울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악셀은 새로운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여 부부와 함께 따뜻한 집에서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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