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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친구' 얼굴 망치려고 유리컵으로 때려 '90바늘' 꿰매게한 모델

자신보다 잘나가는 모델 동료를 질투한 한 여성 모델이 와인잔을 던져 얼굴을 망치려고 한 사건이 발생했다.

인사이트Mirror


[인사이트] 김세연 기자 = 아름다운 얼굴과 몸매를 당당히 드러내고 런웨이를 걸으며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모델.


한 모델이 자신보다 아름다운 모델 동료를 질투해 런웨이에 서지 못하도록 얼굴을 망치는 끔찍한 만행을 저지르고 말았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한 여성 모델이 라이벌에게 유리잔으로 얼굴을 맞은 후 심각한 부상을 입은 사건을 보도했다.


브라질 상파울루의 한 레스토랑에서 27세 모델 페르난도(Fernando Bonito)는 자신의 라이벌인  밀카(Milke Borges, 33)를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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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난도는 평소 자신보다 잘나가는 밀카를 우연히 발견하고는 뒤를 밟아 레스토랑 화장실로 몰래 따라 들어갔다.


그리고 미리 손에 들고 온 유리로 된 와인잔을 냅다 밀카의 얼굴을 향해 던졌다. 머리를 잡아당기며 폭행을 가한 페르난도의 행패에 밀카는 그대로 정신을 잃고 말았다.


화장실에서 일어난 소동에 몰려든 사람들은 얼굴에 피를 흘리고 쓰러진 밀카의 모습을 보고 심각성을 깨달아 다급히 구급차를 불렀다.


병원으로 이송된 밀카는 유리 조각에 얼굴이 찢겨 총 90바늘을 꿰매는 대수술을 받게 됐다. 외견이 중요한 모델에게는 청천벽력 같은 일일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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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경찰 조사에서 밀카는 "페르난도가 갑자기 자기 남자친구와 함께 찾아와 유리컵을 던졌다"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나는 갑작스러운 공격에 스스로를 방어하지도 못했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현재 가해자인 페르난도는 폭행 혐의를 받고 경찰에 체포된 상태이며 처벌을 기다리고 있다.


체포된 후 페르난도는 피해자인 밀카에게 "진심으로 후회하고 있다"라며 사과를 전 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