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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너무 좋아해 자주 마시면 '탈모' 생긴다"

외모에 부정적인 평가를 줄 뿐 아니라 좌절감, 무기력 등 환자의 심리 상태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질병, '탈모'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자라나라 머리머리~!!"


비록 죽을 병은 아니지만, 외모에 부정적인 평가를 줄 뿐 아니라 좌절감, 무기력 등 환자의 심리 상태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질병, 바로 '탈모'다.


특히 요즘에는 각종 스트레스와 환경적인 요인으로 20, 30대 젊은 층 사이에서 탈모를 고민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 우리가 무심코 마시고 즐기는 술이 탈모에 악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BS '질투의 화신'


음주로 인한 탈모 원인으로는 '생체리듬' 불균형이다.


과음은 피로를 누적시키고 양질의 수면을 취하지 못하게 하며 영양의 불균형을 가져온다. 영양 불균형은 호르몬과 탈모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


또한 지나친 음주는 간에서 처리하지 못한 알코올과 알코올 분해로 생기는 알데하이드 성분이 적혈구와 결합하게 만든다.


이는 모발에 공급되는 혈액에 알코올 찌꺼기를 운반해 두피에 피지를 유발한다.


피지뿐만 아니라 머리카락이 가늘어지면서 쉽게 빠지고 심하면 머리숱이 급격히 줄어드는 탈모 증상까지 이어지기도 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또한 술에 포함된 에틸알코올은 간에서 분해될 때 아세트알데하이드라는 물질을 만들어내는데 이는 숙취의 원인이라고도 알려져 있다.


이 물질은 체내에서 신속하게 무독화되어 초산으로 변화하는데, 이 과정에서 머리카락의 성장과 유지에 중요한 아미노산, 비타민 B, 아연 같은 영양소가 다량으로 소비됨에 따라 탈모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술과 담배를 최대한 줄이고 적어도 일주일에 4일 이상은 반드시 7시간 이상 잠을 자는 것이 탈모를 방지하는 방법이라고 조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