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카톡 대화 목록 첫 번째에 있는 친구가 내 미래 결혼식 '사회자' 될 가능성 크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내일 그대와'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진짜 친한 친구 사이에는 굳이 대화거리가 필요치 않다.


대화 주제도 수시로 바뀌고 아무 말이나 하고 싶은 말을 해도 서로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게다가 의식하지도 않아 읽씹도 자주 하게 되고 내가 무슨 말을 했는지조차 까먹을 때가 많다.


그래도 수시로 안부를 주고받고 무슨 일이 생기면 제일 먼저 말하게 돼 연락이 끊기는 법이 없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tvN '또! 오해영'


때문에 이런 친구의 대화창은 항상 카톡 상단에 있다.


주로 즐겨찾기를 해놓거나 맨 위 상단 고정을 해놓기도 하는데 수시로 연락하다 보니 저절로 그렇게 되는 셈이다.


그런데 이렇게 막역하게 지내는 친한 친구가 나중에는 내 결혼식에서 사회를 볼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통상적으로 결혼식의 사회자는 신랑의 친구가 맡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신랑의 입장에서는 아무에게나 부탁할 수 없는 노릇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tvN '응답하라 1988'


평생을 좌우하는 중요한 행사인 만큼 나를 잘 알고 이해하며 오랫동안 신뢰를 쌓아온 사이인 친구에게 부탁하고자 할 것이다.


실제로 최근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미혼남녀 총 462명(남 221명, 여 241명)을 대상으로 주례 없는 결혼식에서 가장 신경 써야 하는 부분에 대해 남녀 모두 사회자(43.5%)를 가장 많이 신경 쓴다고 답했다. 


때문에 평소 죽이 잘 맞아 자주 연락하며 지낸 카톡 상단에 있는 친구에게 자연스레 부탁하게 되는 것이다.


어쩌면 새삼스럽게 느껴지기보다는 아주 자연스러운 현상이 아닐까 싶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tvN '응답하라 1988'


친구 쪽에서도 사회 부탁을 받으면 더욱 책임감을 느끼고 정성을 다할 것이고 당사자도 책임감을 갖고 해줄 사람이 필요하니 말이다.


사실 사회로 그런 친구가 아닌 다른 사람을 생각하기도 힘들 테다.


자연스레 카톡 상단에 위치한 내 절친이 생각나 벌써 고마워지기 시작했다면 오늘은 대수롭지 않게 주고받는 아무 말 대신 좀 더 우정을 표현해보자.


어쩌면 미래에 그 친구가 내 결혼식장에서 듬직하고 멋지게 사회를 보고 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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