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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중 가장 춥다는 '대한'인데 낮 기온 최고 '10도'까지 오른 부산 날씨 상황

1년 중 가장 춥다는 절기 '대한'을 맞이했지만 부산이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기록하며 포근한 날씨가 예상된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20일, 1년 중 가장 춥다는 절기 대한을 맞이했다. 대한(大寒)은 24절기 가운데 마지막 스물네 번째 절기로 '큰 추위'라는 뜻의 절기다.


보통 이런 날은 온몸을 꽁꽁 싸매고 나가거나 따뜻한 집 안에 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어쩐 일인지 부산 상황이 심상치 않다.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부산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겠으며 낮 최고 기온은 10도까지 올라 포근한 날씨가 예상된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이는 평년보다 1~3도가량 높은 기온으로 지난 19일과 비슷한 기온 분포다.


영상 10도의 경우 패딩은 다소 더울 수 있으며 재킷과 트렌치코트 등이 알맞은 옷차림이다. 


즉 초봄을 연상케 하는 간절기 야상이 제격인 셈이다.


다만 한국환경공단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부산 지역 미세먼지 등급이 '나쁨'으로 예상돼 외출 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부산의 포근한 겨울 날씨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 부산에 거주하는 A씨는 "이따금 한파 소식이 들리곤 하는데, 사실상 부산 날씨는 초봄 수준의 날씨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지방기상청은 지난 17일, 지난해 2019년 전 세계 평균기온이 2016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던 해라고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