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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벌 '맨유' 2대0으로 우주관광 보내고 EPL 우승 99% 확정한 리버풀

리버풀이 맨유를 2대0으로 이기고 이번 시즌 EPL '무패'를 이어갔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뉴스1] 임성일 기자 = 리버풀이 이번에는 진짜 프리미어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것일까. 무패 행진이 22경기까지 늘어났다.


리버풀은 20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머지사이드 안필드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홈 경기에서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2-0으로 꺾었다.


22승1무로 승점 64점이 된 리버풀은 단독 선두를 질주했고, 이번 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와 2-2로 비긴 2위 맨체스터 시티(15승3무5패 승점 48)와의 격차를 16점으로 더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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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9승7무7패 승점 34점으로 5위 자리를 유지했으나 6위 울버햄튼(승점 36)과의 격차가 지워졌다.


사디오 마네와 호베르트 피르미누, 모하메드 살라 등 막강 삼각편대를 비롯해 정예멤버가 총출동한 리버풀은 시작부터 거세게 맨유를 압박했다. 그리고 전반 14분 코너킥 상황에서 공격에 가담한 센터백 버질 반 다이크의 헤딩 선제골이 나오며 기선을 제압했다.


선제골 이후에도 주도권은 리버풀이 쥐고 있었다. 하지만 좀처럼 추가골이 나오지 않았고 이로 인해 경기 후반부에는 맨유의 거센 저항에 시달려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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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기야 막바지에는 맨유가 일방적으로 몰아붙이고 리버풀은 모든 선수들이 수비에만 집중하는 상황도 연출됐다. 이 위기에서 살라가 원맨쇼를 펼쳤다.


후반 추가시간이 끝나갈 무렵 알리송 골키퍼의 롱킥이 하프라인 근처에 있던 살라에게 정확히 연결됐고 이후 살라가 수비와의 경합을 이겨내는 드리블 돌파 후 침착한 슈팅으로 맨유 골망을 흔들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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