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에 3만원" 가성비 앞세워 성매매 업소 대체하고 있는 리얼돌 업소

인사이트모 리얼돌 체험방 홈페이지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지난해 수입이 허가된 '리얼돌(real doll)'이 집창촌의 풍속도를 뒤바꿔놨다.


이용료가 저렴할뿐더러, 위법도 아니라 성매매 여성을 빠르게 대체해 나가고 있다. 조만간 집창촌에서 성매매 여성을 더는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최근 경기도와 서울시 등에는 리얼돌을 체험할 수 있는 이른바 '리얼돌 체험방'이 잇달아 문을 열고 있다.


19일 인사이트가 파악해보니 전국에는 총 60여곳의 리얼돌 체험방이 이미 운영되고 있거나 곧 개업할 예정이다. 대형 프렌차이즈가 중심이 돼 여러 체인점을 내고 있는 식이다.


인사이트모 리얼돌 체험방 홈페이지


이 프렌차이즈 업체는 향후 점포를 128개까지 늘릴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6월 대법원이 리얼돌의 수입을 허가하고 수요가 늘어나자 사세를 확장하는 양상이다.


프렌차이즈의 홈페이지에만 벌써 후기가 220건이나 올라와 있다. "인형이 생각했던 것보다 좋아 1시간이 아쉽다"거나 "매우 만족스럽다" 등의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특히 퇴폐 업소와 비용 등을 비교하는 후기가 많았다. 한 이용자는 "보통 1시간에 16만원인데, 리얼돌이랑 10번 하는 게 더 이득"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리얼돌 체험방은 시간당 3~4만원에 10㎡(3평) 남짓한 방과 리얼돌을 빌려준다. 시간당 10여만원대인 성매매 여성의 1/3 수준인 셈이다.


인사이트모 리얼돌 체험방 홈페이지


더구나 한 차례 제공된 리얼돌은 일회용 오나홀(인공질)을 교체·재조립해 위생을 관리한다. '공용' 리얼돌에 대한 거부감을 덜게 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업소마다 다르지만, 한 업소에는 평균 50개 종류의 리얼돌이 구비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얼돌은 2002년 미국의 로봇사 '아비스'가 영화에 사용되는 실물 크기의 마네킹에서 힌트를 얻어, 고급 실리콘을 활용해 제작한 것이 시초다.


피부나 관절 등의 유사성에 따라 가격은 천차만별이라고 한다. 보통 리얼돌은 200~400만원에 거래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저작권자 ⓒ인사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여러분의 제보가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세상을 건강하게 변화시키는 인사이트의 수많은

기사들은 여러분의 제보로부터 시작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