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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내내 손발 차가운 '수족냉증'이라면 사실 '스트레스' 폭발한 상태다

손과 발이 너무 시려 수족냉증이 의심된다면 최근 과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사진 / SBS '아내의 유혹'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얼음장 같은 손과 발을 가진 친구가 있다면 그 친구는 지금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은 상태일 수도 있다.


손과 발이 차갑고 시린 현상은 추운 겨울에 발생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하지만 남들과는 다르게 손과 발이 과하게 차갑다면 수족냉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


수족냉증이란 추위를 느끼지 않을 만한 온도에서 손과 발에 지나칠 정도로 냉기를 느끼는 병이다.


흔한 증상인 만큼 대부분의 사람이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많지만 증상이 심할 경우 엄청난 스트레스와 가려움을 유발하기도 한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중앙대학교 병원에 따르면 수족냉증의 대부분의 원인은 혈액순환이다. 수족냉증은 추위나 외부 자극 때문에 혈관이 수축하면서 혈액이 잘 공급되지 않아 발생한다.


혈액순환과 함께 수족냉증의 큰 원인 중 하나로 손꼽히는 것은 스트레스다.


스트레스를 받아 정신적으로 긴장하게 되고 불안감을 가지게 되면 손발이 차갑게 변한다.


이는 불규칙한 생활습관을 유발하기도 하는데 이 점도 수족냉증의 요인으로 꼽힌다.


이러한 스트레스는 혈관을 과도하게 수축 시켜 혈액 공급을 원활하지 못하게 하고 수족냉증을 불러일으킨다.


인사이트매니지먼트 숲


수족냉증을 치료하기 위해선 생활 습관에 신경 써야 한다.


서울대학교 병원에 따르면 수족냉증 환자들은 손발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외출할 때 장갑을 꼭 착용하는 것이 좋다.


손과 발을 따뜻하게 감싸 차가운 부위의 온도를 직접적으로 올리는 것도 좋지만 옷을 여러 겹 입는 등 신체의 전체적인 체온을 올리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운동을 하는 것도 좋다. 근육량이 늘면 기초대사량이 늘어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진다.


스트레스랑 멀어지는 것도 상당히 중요하다. 잠을 충분히 자고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상황이나 장소를 피해야 한다.


올겨울 손과 발이 유달리 차가운 친구가 있다면 맛있는 것도 함께 먹고 즐거운 여행도 함께 다니면서 스트레스를 줄여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