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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영삼 전 대통령 아들 "문재인, 국민 개돼지로 보고 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현철씨가 문재인 대통령을 맹비난했다.

인사이트김영삼 전 대통령 차남 김현철 동국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 석좌교수 / 뉴스1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현철 동국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 석좌교수가 문재인 대통령을 맹비난했다.


"국민을 개·돼지로 보고 있다"는 등 과격한 표현도 서슴지 않았다. 오는 4월 총선을 통해 심판해야 한다는 의견도 개진했다.


지난 15일 김 교수는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이라는 작자가 기자회견이랍시고 국민들을 개·돼지로 보고 능멸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문 대통령이 앞서 14일 청와대에서 진행한 신년 기자회견을 비판한 것으로 풀이된다.


인사이트뉴스1


김 교수는 "가만히 있으면 정말 정부는 우리를 얕잡아보고 그저 한낱 노리개로 취급할 것"이라며 "세상은 북한 체제와 비슷한 전체국가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떨치고 일어나 우리 모두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국민 저항권을 강력히 발동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오는 4월 총선에서 야당에 표를 몰아줘야 한다는 의견도 개진했다.


그는 "청와대에서 사악한 저들을 끌어내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한심한 야당이지만 뒤늦게 통합하고자 노력하는 신당에 우리 국민이 압도적인 몰표를 몰아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사이트뉴스1


김 교수는 최근 SNS를 통해 문 대통령과 여당에 대한 비난을 이어오고 있다. 13일에는 법무부와 검찰의 인사 갈등에 대해서도 "윤석열 총장을 제거하려다 문재인 정권 망한다"고 지적했다.


14일에는 문 대통령의 대북정책을 두고 "북한 비핵화엔 전혀 관심 없고 온갖 비난을 퍼부어도 그저 김정은의 환심 사기에 바쁘다"고 말했다.


이어 "남한의 비판 세력엔 오히려 주적처럼 적대하고 자신들의 온갖 추잡한 비리는 우격다짐하듯 뭉개버린다"고 비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