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돌아가신 아버지 때문에 사법고시에 합격했다는 딸의 눈물 편지

인사이트YouTube 'KBS Documentary'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인생은 아이러니의 연속이라는 말이 있다.


좋은 일이 생기면 장난처럼 나쁜 일이 생기고, 나쁜 일이 생기면 꼭 좋은 일도 일어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2011년에 방송된 KBS1 다큐 3일 '사법연수원 72시간'의 연수생들을 재조명하는 글이 올라왔다.


당시 방송에 나온 사법 연수생들은 각자 역경과 고난을 뚫고 어렵게 사법시험을 패스한 사연을 가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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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에는 사법시험에 한 번 낙방한 후 재시험을 한 달여 앞두고 병상에 있던 아버지가 숨을 거둔 비극을 겪은 조혜연씨도 있었다.


혜연씨는 연수생들이 모인 자리에서 당시 상황에 대해 어렵사리 말을 꺼냈다.


그는 재시험을 앞두고 아버지가 의식을 잃어 중환자실에서 사경을 헤맸다고 전하면서 핸드폰을 항상 옆에 두고 아버지 임종은 봐야겠다는 심정으로 공부했다고 밝혔다.


그런 상황에서도 아버지 옆에 있지 못하고 공부를 해야 하는 자신의 처지가 슬펐다고 감정을 애써 억누른 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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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연씨는 그러다 시험을 한 달여 앞둔 상황에 결국 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시험에 붙을 수 있었던 건 아버지가 자신을 지켜주고 부족한 자신의 시험지에 황금 테두리를 둘러 줬기 때문이라는 소감을 전하며 아버지에게 공을 돌렸다.


곧 눈물이 터질 듯 울먹거리는 혜연씨의 말에 주변은 곧 울음바다가 됐다.


재조명된 해당 사연에 누리꾼은 "여학생의 멘탈이 정말 대단하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어쩌면 가혹한 인생의 시련 속에서도 묵묵히 제 길을 걸은 여학생의 꿋꿋한 신념과 그녀의 말처럼 끝까지 딸의 곁을 지키려 했던 아버지가 만든 기적은 아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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