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우 크기 실화?" 어느 대학교가 학생들에게 '5천원'에 파는 학식 초밥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치즈인더트랩'


[인사이트] 김지형 기자 = 대학생들이 자주 찾는 학생 식당은 저렴한 가격과 뛰어난 구성으로 최고의 가성비라는 칭찬을 받고는 한다.


이 중에서도 상명대학교 천안 캠퍼스와 충북대학교, 전북대학교 등 일부 대학의 학식은 여느 음식점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인기를 누리기도 한다.


하지만 이와 반대로 좋지 못한 평판으로 학부생들의 외면을 받는 학식도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학식 역시 학생들의 외면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된 학식은 5천원에 팔고 있는 초밥이다. 총 11개의 초밥으로 구성된 이 메뉴는 새우 초밥 3개, 계란 초밥, 와규 초밥 각각 4개로 이뤄졌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한 접시에 모두 담겨있으며, 락교까지 더해져 흡사 초밥 뷔페 혹은 일반 일식집의 메뉴 구성과 크게 다르지는 않았다.


그러나 실상은 학생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 한 것으로 파악됐다. 초밥이라는 구색을 갖췄지만, 새우 초밥은 통상 일식집에서 나오는 초밥과 비교해 그 크기가 너무 작았다.


새우는 말라 비틀어져 있어 초밥집에서 먹는 그 풍성함이 조금도 느껴지지 않았다. 


계란 초밥 역시 초밥용이 아니었고 달걀말이를 밥에 얹은 상태에 가까웠다. 와규 초밥은 소스, 양파, 고기의 조합이 가장 준수했다.


이 초밥을 본 다수의 누리꾼은 다양한 의견을 쏟아냈다. 대부분 "새우가 너무 작다", "국물용 새우로 만든 줄 알았다", "다른 거 먹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치즈인더트랩'


한편 최근 여러 대학이 학생식당을 폐점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소식이 들린다.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많은 요즘, 대학생 10명 중 8명 정도가 "방학 때 용돈 마련을 위해 알바를 할 계획"이라고 말한 설문조사 결과도 있지만 대학가는 오히려 학식 폐쇄를 선택하고 있다.


서울시립대는 올해 식당을 폐점하기로 했으며, 서울대도 운영시간을 단축하기로 했다. 근거는 '수익성 악화'다.


학식은 대학에게 '돈벌이'가 아니라는 지적이 나온다. 학생들 특히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학생들은 "학식이 없어지면 식당을 가야 하는데, 감당하기 어렵다"고 호소한다.


편의점에서 저렴하게 식사하는 방법이 있기는 하지만, 영양적인 면에서 아쉬울 때가 있어 학식이 계속 있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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