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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 힘들지 않게 인원 늘려달라"는 이국종 교수 요청에 오히려 간호사 30명 자른 아주대 병원장

아주대 병원 측이 권역외상센터 인력 증원 요청에 대해 간호사 30여 명을 줄인 채 승인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김지형 기자 = 이국종 교수가 직장 상사에게 폭언을 당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간호사 증원 마저 줄인 것으로 알려졌다.


닥터 헬기를 통한 의료 서비스를 위해 간호사 인원이 더욱 필요한 상황이지만, 증원은 그에 못 미친다는 말이 나온다.


지난 13일 MBC '뉴스데스크'는 이국종 교수의 간호사 증원 요청에 건에 대해 아주대 병원 측에서 30명가량을 줄여 승인한 내용을 보도했다.


인사이트MBC '뉴스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이국종 교수는 닥터 헬기를 통한 의료 서비스 증진을 위해 권역외상센터 인력 증원 요청을 했다.


해당 요청에는 간호사 67명을 증원해달라는 내용이 담겼다. 그러나 승인은 30명가량이 감축된 36명이었다. 정부 예산까지 확보했지만, 병원에서는 오히려 충원 규모를 줄인 것이다.


이국종 교수는 "닥터헬기는 들어온다. 기존의 우리 간호사들이 몸을 짜개서 (헬기 출동) 나가고 있다"며 "근데 이거 다 잘렸다. 다 잘리고 67명 중에 30여 명"이라고 했다.


인사이트MBC '뉴스데스크'


한편 현재 지난 두 달 동안 27번의 출동으로 25번의 응급상황에서 단 한 명을 제외하고 모든 환자를 살렸던 닥터헬기는 잠시 운항을 멈췄다.


독도 헬기 추락 사고로 인한 동종 헬기 점검 때문인데, 지금과 같은 상황이라면 점검 후에도 운항이 재개될지는 미지수다.


Naver TV 'MBC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