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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없이 술 진탕 마신 후 친구들 '개고생'시키는 술찔이 친구 유형 5가지

취할 정도로 술 마신 후 답 없는 행동으로 친구들 고생시키는 유형을 소개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치즈인더트랩'


[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새해가 시작되고 1월이 찾아오자마자 알코올의 늪에 빠진 이들이 있는가.


물론 친한 친구들과 적당한 선에서 기분 좋을 정도로만 마신다면 아주 좋겠지만, 술을 내 맘대로 조절하기란 쉽지 않은 법이다.


결국 하나둘씩 평소 주량을 뛰어넘어 정신이 혼미한 상태에 도달하고 술자리는 통제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된다.


이때 대부분의 친구는 케어가 가능해 적당히 어르고 달랜 후 집으로 보내면 그만이지만 꼭 한두 명씩은 손을 쓸 수 없는 상태가 돼버린다.


이처럼 잠시라도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답이 안 나오는 '술찔이' 친구들의 특징은 무엇이 있을까.


당신 주변에도 이런 특징을 가진 친구들이 있는지 확인해보기 바란다.


귀소 본능형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20세기 소년소녀'


이 유형의 친구들은 아주 양호한 타입이며, 어쩌면 안심이 될뿐더러 오히려 다행이라고 느껴진다.


술만 마시면 머릿속에 온통 집밖에 안 떠올라 어떻게든 집에 가려고 하기 때문이다.


어떻게 갔는지 그 과정이 기억에 없지만, 다음날 이들은 자신의 방 침대에서 눈을 뜨는 기적을 경험한다.


수도꼭지형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BS '별에서 온 그대'


술만 마시면 뭐가 그렇게 서러워지는지 항상 폭풍 눈물을 쏟아낸다.


왜 우는지에 대한 이유는 자신도 모르고 친구들도 모른다. 그냥 눈물이 흘러내린다.


한 손에는 술병을 든 채 계속 오열을 하면 옆에 있는 친구들은 처음에는 당황스럽다가 점점 지쳐간다.


애교 만점형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남자친구'


술을 마셔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중구난방으로 꼬이는 혀와 실없이 나오는 웃음 때문에 순식간에 애교쟁이가 된다.


온몸을 배배 꼬며 평소에 하지 않던 속마음을 털어놓거나 투정을 부리면 왠지 모르게 미워하려야 미워할 수 없다.


만약 친구가 아닌 연인 사이라면 상대방은 극강의 귀여움에 사로잡혀 심장을 부여잡을지도 모른다.


앵무새형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BS '기름진 멜로'


3시간째 도돌이표처럼 했던 말을 또 반복하는 답정너 유형의 원톱이다.


도대체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건지 목적은 분명하지 않지만, 평소 쌓인 게 많았던 듯 속사포로 말을 내뱉는다.


대충 알겠다며 맞장구를 쳐주니까 조용해지길래 이제 끝났나 싶었지만 "아 맞다!"와 동시에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말을 꺼낸다.


잠만보형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BS '하이드 지킬, 나'


조용히 잠만 자면 정말 양반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지만 잠만보 유형도 종류가 있다.


테이블에 머리를 박고 자는 일반적인 경우가 있다면 시도 때도 없이 어디론가 사라져 잠을 청하는 경우도 빈번하다.


혹시라도 화장실 등에서 문을 걸어잠그고 잠에 빠진다면 낭패도 그런 낭패가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