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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 '세이브왕' 하재훈, 연봉 5.5배 인상된 1억 5천만원 받는다

SK 와이번스의 하재훈(30)이 KBO리그 역대 최고 인상률과 함께 2년차 최고 연봉을 기록했다.

인사이트뉴스1


[뉴스1] 온다예 기자 = SK 와이번스의 하재훈(30)이 KBO리그 역대 최고 인상률과 함께 2년차 최고 연봉을 기록했다.


SK는 2020년 재계약 대상자 45명 전원과 계약을 마무리 했다고 8일 밝혔다.


2019시즌 SK의 마무리투수로 뒷문을 지킨 하재훈은 기존 2700만원에서 1억2300만원(455.6%) 인상된 1억5000만원에 계약했다.


지난 시즌 KBO리그에 데뷔한 그는 4월말부터 마무리 투수를 맡아 61경기 출전 5승 3패 3홀드 36세이브 평균자책점 1.98을 기록했다.


리그 최다 세이브를 올린 하재훈은 데뷔 첫해에 세이브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하재훈은 KBO리그 역대 최고 연봉 인상률과 프로 2년차 최고 연봉 기록을 갈아치우며 새 시즌을 따뜻하게 맞이하게 됐다.


인사이트YouTube 'SK와이번스'


종전 최고 인상률은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써낸 400%다. 류현진은 2006년 한화 이글스에 입단해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부문 3관왕을 달성한 뒤 2007년 연봉 2000만원에서 1억원을 받았다.


하재훈은 "KBO리그 역대 최고 인상률과 2년차 최고 연봉 기록으로 계약해 준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구단과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시즌 11승을 올린 선발 투수 문승원은 7700만원(42.8%) 인상된 2억5700만원에 계약을 맺었다.


필승조로 활약한 김태훈은 6000만원(33.3%) 오른 2억4000만원에, 서진용은 1억1000만원(122.2%) 증액한 2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불펜에서 활약한 박민호는 6000만원(150%) 인상된 1억원에 계약했다.


지난 시즌 팀내 최고 타율(0.323)과 최다 안타(161개)를 기록한 고종욱은 6000만원(54.5%) 인상된 1억7000만원에 연봉 계약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