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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맥1잔=스쿼트 255개"…딱 한 잔은 괜찮다던 다이어터들 충격에 빠트린 '술 칼로리'

상상이상으로 높은 칼로리를 자랑하는 술 한 잔을 마신 후 소모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2 '오 마이 비너스'


[인사이트] 김세연 기자 = 2020년 신년을 맞이해 사람들이 가장 많이 결심하는 목표는 단연코 '다이어트' 일 것이다.


하지만 새해인 만큼 사람들과의 새 시작을 함께하는 각종 모임부터 민족 대명절 설날까지 '술자리'가 끊이지 않는다.


이대로 가다간 새로운 해를 마주한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다이어트는 실패하기 십상이다.


바로 술술 넘어가는 술 한 잔에 든 칼로리양은 상상 이상으로 엄청나게 무시무시하기 때문.


어렵게한 다이어트 결심을 말 그대로 작심삼일로 만들지 않기 위해 현실적으로 와닿는 술 종류별 칼로리를 소개할 테니 다시 한번 경각심을 일깨우도록 하자.


1.맥주 1잔 = 줄넘기 10분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발칙한 동거


가장 기본적이면서 언제 어디서든 손쉽게 마실 수 있으어 전 세계인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맥주.


식사와 함께 하는 반주부터 폭탄주까지 빠지지 않는 맥주 한 잔의 칼로리는 200ml 기준 96kcal이다.


이를 모두 소모하기 위해서는 '줄넘기 10분'이 필요하다. 하지만 한 잔이 한 잔으로 끝나는 경우는 없거니와 맥주와 환상의 짝꿍인 안주들의 칼로리도 무시할 수 없다.


2.소주 1잔 반 = 계단 오르기 666개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치즈인더트랩'


일단 모임이 시작할 때 사람들은 소주잔을 부딪치며 '원샷'으로 개시하곤 한다.


그리고 두 번째 잔을 부딪치는 순간 이미 다이어트는 반쯤 물 건너갔다고 할 수 있다. 소주 1잔 반의 칼로리를 소모하기 위해서는 무려 계단 666개를 올라야 하기 때문.


참고로 토닉워터와 소주를 섞은 '소토닉' 한 잔에는 최고 강도를 자랑하는 버피 테스트 '15분'이 필요하다.


3.소맥 1잔 = 스쿼트 255개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전지적 참견 시점'


한국인들의 영혼의 단짝이라고도 할 수 있는 '소맥'


맥주와 소주를 황금 비율로 섞으면 탄생하는 소맥은 취하는 줄도 모르고 목구멍을 타고 술술 잘도 넘어간다.


하지만 소맥 한 잔을 마신 후 칼로리를 전부 소모하기 위해서는 무려 고통스러운 스쿼트를 255개나 해야 한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졌으니 이를 잊지 말도록 하자.


4. 와인 1잔 = 욕실 청소 30분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분위기 있는 연말·연초 모임에 빠질 수 없는 달콤 쌉싸름한 각종 와인.


안타깝게도 와인은 그 깊은 풍미만큼이나 칼로리 또한 무시 못 할 만큼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와인 한 잔의 칼로리를 소모하기 위해서는 청소 중 가장 힘들다는 욕실 청소를 30분이나 해야 한다는 사실.


모임의 분위기를 한 층 고취시켜줄 '술' 한 잔을 마실 때 이 사실들을 떠올리며 즐거움은 한순간이고 고통은 길다는 것을 잊지 말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