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3년 내내 같이 놀던 친구들에게 1월 1일 되자마자 왕따 당했습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청춘시대2'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친구에게 손절 당하는 것만큼 배신감이 크게 느껴지는 일은 없다.


그것도 믿었던 친구들, 진짜 친구들이라고 생각했던 이들에게 한순간에 외면 당하는 것은 정말 슬픈 일 중 하나다.


여기 고등학교를 같이 졸업한 친구들에게 1월 1일부터 버림받은 여성이 있어 위로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고등학교를 함께 다닌 친구들과 성인이 된 기념으로 술 약속을 잡았다가 따돌림 당한 A씨의 사연이 올라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청춘시대'


사연은 이렇다. A씨는 지난 1일 성인이 돼 처음으로 친구들과 술을 먹을 생각이었다.


오래전부터 약속했기에 설레는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고 한다.


그런데 약속 당일, 오후 3시쯤부터 갑자기 친구들에게 연락이 되지 않았다. 저녁 8시에 만나기로 해 그 사이에 20통이 넘게 전화를 했건만 모두 하나같이 받지 않았다.


A씨는 점점 기분이 쎄하다고 느꼈고, 페이스북을 켜서 친구들의 상태를 살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치즈 인 더 트랩'


그런데 어이없게도 모든 친구들이 활발하게 활동 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A씨는 그래도 무슨 일이 있어 그랬겠거니, 최소한 연락은 주겠지 싶어 시간에 맞춰 화장도 하고 성인 된 기념으로 엄마가 선물해준 코트도 챙겨 입었다.


모든 준비를 마치고 연락을 기다리던 A씨는 약속 시간이 임박하자 결국 만나기로 한 장소에 먼저 나가 있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현관문을 나서는데 하루 종일 조용하던 핸드폰에 메시지 하나가 톡 떨어졌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 '학교 2017'


"오늘 같이 못 놀겠다 미안"


약속을 파투 낸 한 친구가 달랑 이 말을 보내왔다. A씨는 설마 설마 하며 하루 종일 마음 졸였는데 결국 사달이 난 것이다.


그것도 한 친구만 연락을 보내왔고 모두가 감감무소식이었다. A씨는 어떻게 생각할 겨를도 없이 그대로 현관문에 주저앉아 엉엉 울었다.


기껏 예쁘게 꾸민 화장이 엉망이 됐고 엄마가 사준 코트는 오늘따라 더 반짝반짝 빛나 A씨의 마음을 더욱 서럽게 만들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나의 아저씨'


A씨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대부분 분노하며 최소한 A씨에게 약속이 취소된 이유 정도는 이야기 해줘야 하는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이유야 어찌 됐건 친구들끼리 똘똘 뭉쳐 한 사람을 비참하게 만드는 것은 결코 옳은 일이 아니다.


친구 사이라도 예의가 중요하다는 것, 사람에게 받은 상처는 쉽게 지워지지 않는다는 것을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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