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는상'인 천사 남친마저 '쌍욕'하게 만드는 도로 위 최악의 운전자 6가지 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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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최동수 기자 = 유독 운전대만 잡으면 난폭해지거나 몰상식해지는 사람들이 있다.

한 사람의 됨됨이를 보기 위해서는 운전하는 모습을 확인하라는 옛 어른들의 말씀이 있을 만큼 운전은 그 사람의 본성을 드러나게 해준다.

이렇게 평소 천사 같던 사람도 야수로 돌변하는 이유는 바로 '도로 위의 무법자'들 때문이다.

무사고 10년 이상의 베테랑 운전자도 상식을 갖추지 못한 운전자들을 만난다면 바로 화를 내며 피하게 된다.

모든 사람을 피해가게 만드는 무법자들의 최악의 운전 습관 6가지를 모아봤다.

1. 운전대를 잡는 순간 헐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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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온순한 성격을 가졌음에도 운전대만 잡으면 성격이 난폭해지고 과격해지는 운전자들이 있다.

숨겨져 있던 본능을 몰랐던 지인들은 엄청나게 달라진 그의 모습에 놀라게 되고 거리감마저 느끼게 된다.

만약 당신이 이런 유형이라면, 운전을 할 때 마음에 '참을 인'을 세 번씩 되새겨가며 몸 안에 있는 헐크를 잠재워보자.

2. 전조등을 점등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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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칫 잘못하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정말 치명적인 실수다.

야간에 전조등을 점등하지 않고 도로를 질주하는 '스텔스' 모드의 운전자들은 자신의 안전도 위험하지만 다른 사람에게 정말 큰 피해를 줄 수 있다.

초보운전의 경우 이런 실수가 잦은데 야간에는 무조건 전조등을 켜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다.

3. 상향등을 켜고 시내 나온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청춘시대2'

운전을 해 본 사람들 대부분은 '눈뽕'을 느꼈을 것이다. 시내에서 상향등을 켜고 다니는 운전자들은 잘 보인다고 좋아하지만 굉장히 배려가 없는 행동이다.

이런 차와 마주하게 되면 상향등을 켜서 알려주거나 경적을 울리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이렇게 알려줘도 당사자가 아무 행동을 하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

커브길 같은 곳에선 이런 차들을 마주하게 되면 순간적으로 시야가 가려져 사고를 유발할 수도 있으니 시내에선 상향등을 켜고 다니지 말자.

4. 마구잡이로 후방 안개등을 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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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가 심한 날 자신의 존재를 알리기 위해 사용하는 후방 안개등을 안개가 없는 날에도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특히 예전 차량의 경우 켜놓은 채 다니는 경우가 많은데 후방 안개등 역시 상향등만큼이나 뒤따르는 차들에게 심한 눈부심을 선사하게 된다.

점등된 후방 안개등을 직접 확인하면 얼마나 눈이 부신지 바로 알 수 있으니 일반적인 상황에선 절대 켜는 일이 없도록 해야겠다. 

5. 절대로 신호를 지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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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적한 시골 도로이거나 야간 시내 도로에서는 신호위반을 하는 차량을 심심찮게 목격할 수 있다.

짧으면 몇 초, 늦어도 몇 분을 더 일찍 가려고 신호위반을 하는데 이러한 신호위반은 운전자의 생명은 물론 정상적인 주행을 하는 다른 차량까지 위험에 빠트릴 수 있다.

신호 위반에 대해 별생각을 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은데 신호위반 관련 처벌이 조금 더 강해질 필요가 있다.

6. 스마트폰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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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는 DMB를 보는 운전자들 때문에 문제가 발생했다면 요즘 운전자들에게는 스마트폰이 가장 큰 적이다.

스마트폰을 집어 들어 문자 메신저를 전송하고 심지어는 운전 중 휴대폰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도 있다.

이런 행동은 스마트폰이 시야를 분산시킬 수 있기 때문에 굉장히 위험하다. 절대 운전 중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