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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거운 이불 덮으면 크리스마스날 솔로들도 연인과 함께 잠드는 기분 느낄 수 있다

무게감 있는 이불을 덮으면 행복 호르몬이 분비돼 연인과 포옹하는 느낌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전해졌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연인들의 대표 기념일 크리스마스가 10일도 채 남지 않았다.


연말까지 '솔로 탈출'을 하겠다고 다짐했지만 결국 꿈을 이루지 못하고 올해도 홀로 크리스마스를 보내게 되는 이들이 아마 많을 것이다.


안타까운 일이지만 그래도 이런 솔로들에게 작게나마 위안이 될 만한 소식도 있다.


바로 '무거운 이불'을 덮으면 연인과 함께 잠드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는 한 연구 결과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영국 일간 메트로에서 지난 2017년 소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무거운 이불'은 잠잘 때 우리를 차분하게 만들고 수면의 질 또한 향상시킨다.


따라서 "무거운 이불을 덮으면 연인과 함께 자는 기분이 들어 결국 '불면증' 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주장했다.


무거운 이불이 주는 적당한 '압박감'은 신체적·심리적 긴장감을 풀어주는데 이는 연인과 포옹을 할 때와 비슷한 효과를 낸다는 것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실제 우리 몸에 어느 정도의 압력이 가해지면 몸에서 '세로토닌' 분비가 증가한다.


충분히 분비된 '세로토닌'은 잠을 잘 때 자연스럽게 '멜라토닌'으로 변환되는데 이는 편안한 숙면에 큰 도움이 된다.


하지만 온도 변화에 너무 민감하거나 호흡기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의 경우에는 무거운 이불 덮는 것을 피해야 한다.


만약 올겨울 늦은 밤, 옆에 외로움 달래줄 이 한 명 없다면 그 대신 포근하고 무게감 있는 양털 이불을 덮고 잠을 청해보자. 아마 그날만큼은 바라던 꿈속의 이성과 데이트를 하는 행복한 꿈을 꿀 수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