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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방학하자마자 비상 전시 준비태세 들어간(?) 전국 PC방들

일부 초등학교에서 방학이 시작되면서 PC방 알바생, 업주 등이 덜덜 떨고 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2019학년도가 어느덧 끝자락에 다다른 가운데, 일부 초등학교가 겨울방학에 돌입했다.


지난 11일 경기도 시흥시 은계초등학교 등을 시작으로 초등학교가 방학을 맞이할 전망이다.


초등학생들은 앞으로 최소 20일에서 최장 60일까지 자유로운 방학을 만끽하게 된다.


하지만 초등학교 개학 소식에 비상 전시 준비태세에 들어간(?) 곳들도 있다. 대표적인 곳은 바로 PC방.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PC방 업주, 알바생, 손님 등은 오전부터 우르르 몰려오는 초등학생 손님들을 응대해야 한다.


한 PC방 알바생은 "일부 초등학생들이 소리 지르고 욕을 해서 걱정이다"라며 "조용히 하라고 해도 3초 뒤에 다시 시끄러워진다"고 하소연했다.


이어 "그럴 때면 아이스티 한잔 등으로 중학생들을 포섭해 초등학생을 관리하게끔 하지만, 이 역시 도움은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학교에 갇혀있던 초등학생들은 당분간 매일 PC방으로 등교할 예정이다.


물론 모든 초등학생이 불편을 주는 것은 아니니, 어른인 우리가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주도록 하자.


한편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벌써 아찔하다", "새벽에만 가야지", "어쩔 수 없지만 슬프다" 등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tvN 'SNL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