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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12일) 올해 '마지막 슈퍼문'인 영롱한 '오렌지빛 보름달' 뜬다

올해 마지막으로 볼 수 있는 보름달이 바로 내일 떠오르니 놓치지 말자.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위한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바로 내일(12일) 올해 가장 큰 '마지막 슈퍼문'이 뜬다.


지난 9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폭스뉴스는 오는 12일 올해 가장 크고 오래 볼 수 있는 이른바 '라스트 슈퍼문'을 관측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슈퍼문은 보름 또는 그믐에 달의 중심과 지구 중심 간 거리가 가까워져 달이 매우 크게 보이는 현상을 뜻한다.


내일 뜨는 슈퍼문은 올해 뜬 보름달 중에 가장 둥글며 가장 오래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 더욱 기대가 된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위한 자료사진 / James Gradwell


한 해의 마지막이자 12월에 뜨는 보름달은 일명 '긴 겨울밤 달(Long night moon)'이라 불린다.


낮게 위치한 태양과 달리 달은 높은 궤적을 가로지르는데 특히 12월의 달은 연 중 가장 긴 수평선을 가진 채 떠오른다.


'롱 나이트 문'은 춥고 어두운 긴 겨울밤에 오롯이 홀로 하늘에 밝게 떠 사람들의 황량한 마음을 따뜻하게 가득 채워줄 것이다.


환하게 빛나는 슈퍼문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맨눈으로도 볼 수 있지만 망원경이나 쌍안경을 사용하면 더욱 선명하게 달을 볼 수 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위한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


특히 하늘의 한 가운데 뜬 달보다 지평선에 걸린 달이 더 크게 보이는 착시 현상을 이용해 달이 지평선이 걸쳐 있을 때 더욱 또렷이 확인해보자.


이번 달은 동부 표준시를 기준으로 오는 12월 12일 오전 5시 12분에 떠오른다. 한국 시간으로 전환하면 12일 오후 2시 12분이 된다.


올해가 가기 전, 사랑하는 연인 또는 가족과 겨울 하늘을 빛내는 슈퍼문을 감상하고 싶다면 이때를 놓치지 않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