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개강했는데"···오늘(2일)부터 기말고사까지 딱 '1주일' 남았다
오늘(2일)을 기준으로 전국 다수 대학교는 기말고사를 일주일가량 앞두고 있다.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엊그제 개강한 것 같았는데 벌써 종강 시즌이 다가오고 있다.
종강이 다가오고 있다는 건 곧 방학이 머지않았다는 뜻이다. 마땅히 기뻐해야 할 만한 일이지만 그렇다고 마냥 즐겁게 생각할 수만은 없다.
종강이 다가올수록 '기말고사'도 다가오고 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월요일인 오늘(2일)을 기준으로 이르면 다음 주부터 전국 다수 대학교는 기말고사 시즌에 돌입한다.
그렇기에 앞으로 남은 시험공부 기간은 기껏해야 1주일정도에 불과하다.
중간고사 때 망친 성적을 메꾸려면 한 페이지라도 더 넘기고 한 단어라도 더 머릿속에 넣어야 하지만 오늘도 수많은 대학생이 술 약속 잡기에 여념이 없다.
"연말인데 종강 파티해야지", "방학 되면 다 못 볼 텐데 술 마시자"며 연락을 돌려보지만 일찍 정신 차린 동기, 후배들은 공부해야 한다며 약속을 걷어차기 일쑤다.
이런 친구들을 두고 '왜 나랑 안 놀아주지'란 생각을 할 게 아니라 오히려 이를 전환점으로 삼고 당신의 학점 관리를 위해 도서관에 들어가야 할 때다.
당신이 연말 모임을 나간다, '겨울왕국2'를 보러 다닌다 할 때도 당신의 경쟁자들은 전공책의 페이지를 넘기고 있다.
안 그런 척 해도 잠을 줄이며 몰래 공부하고 있다.
단 1~2주의 시간도 노력하기 싫어 공부를 등한시한다면 당신의 학점 앞자리는 2가 될 수밖에 없다. 그러면 그럴수록 취업은 멀고도 험해진다는 사실을 명심하자.